풍신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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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일본 간사이 여행 - 41.다이카쿠지 (교토) (2) 2014/12/01 PM 10:01

다이카쿠지


다이카쿠지 구글 지도


다이카쿠지. 대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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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롯코 가메오카에서 다이카쿠지로 가는 길.

사가아라시야마역에 내리면 다이카쿠지로 가는 길 이정표가 있다. 그래도 헷갈려서 역무원에게 물어봤는데 엉뚱한 곳을 알려줬다.

사가아라시야마역에서 걸어서는 2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버스를 이용하고자 지나가는 일본여성에게 말을 걸었다. 이런식으로라도 여자사람하고 말을 할 수 있는게 행복했다. 신기한건 스마트폰을 꺼내더니 구글지도를 보더라.
역시 현지인은 예상 외로 현지에 대해 잘 모르는구나;

아무튼 2번 출입구로 나와서 큰도로가 나올때까지 진행한다. 왼쪽으로 꺾어서 조금 가면 정류장이 보인다. 91번을 타고 가면 된다.

버스에서 내린 후에도 헷갈렸다. 다이카쿠지가 코앞인건 알겠는데 밤이라서 입구를 찾을 수 없었다. 물어봤다. 손가락을 가리켰다. 입구가 어딘지 알려주는 이정표가 있는데도 보질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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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라이트업을 하는 기요미즈데라. 그리고 다이카쿠지. 일정계획상 아라시야마 근처에 있는 다이카쿠지를 선택했다. 기요미즈데라는 워낙 유명해서 인터넷으로도 많이 보기도 했고 인파에 휩쓸릴까 포기했다.

들어갈 때까지 불안했다. 아라시야마에서 텐류지가 내 기대보다는 못 했고, 토롯코열차 라이트업은 최악이었기 때문이다.

입장료는 500엔. 여기는 사은품도 줬다! 미니달력.

들어간 순간 간이 식당과 조명들이 있다. 흔한 풍경. 그러나 그 다음은......오직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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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의 여러 그림들을 보여줬다. 얼핏 보기론 캐논협력(?)이란 글구를 봤는데 캐논에서 복원해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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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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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스님 앉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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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을 연결하고 정원을 가로지르는 길이 참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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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절과 신사과 섞여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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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크지만 앞에 있는 것은 연못 수준이 아니었다. 호수다.

정원 양 옆으로 조명이 아름답게 있다. 모든 지역에 다 갈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카메라가 밤이라서 초점도 잘 못 잡았다. 실제는 더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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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한정 특별공개?. 스님과 칼의 조합이 우리나라 정서로는 어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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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카쿠지의 밤.

다이카쿠지 라이트업을 시작하는 11월 14일에 방문.

교토 여행의 마지막 지점. 마지막으로서 손색이 없었다. 교토 여행, 아니 이번 일본 여행 중에서 최고의 감탄이다.

여행으로 부은 다리가 아픈 줄도 모르고 1시간을 넘게 봤다. 경이롭게.

낮에 본 다이카쿠지는 어떤 분위기인지 궁금하지만 알고 싶지는 않다. 밤의 다이카쿠지에 너무나 만족했기 때문에 혹시나 실망을 할까봐 무섭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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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카쿠지에서 한큐아라시야마역으로 가는 길.

28번 종점이 다이카쿠지이다. 배차간격은 24분이었다.

아라시야마의 밤길을 볼 수 있었다. 사람이 북적였던 텐류지 앞에도 고요하다. 도게츠다리를 건너며 본 가츠라강을 보며 아쉬웠다.

한큐아라시야마역에 내렸는데 주변이 새카맣다. 버스가 온 자리 바로 뒤를 바라보면 이정표가 보인다. 주변에 아무도 없어서 못봤으면 멘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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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큐 아라시야마역.

내 생각과 많이 달랐다. 북적일 줄 알았는데 열차를 기다리는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노란 불빛이 들어와서 아름다웠다.

한큐열차를 타고 가츠라역에 내린 후에 오사카우메다로 가는 열차로 환승한다. 가츠라역에 가기 전에 유사한 역명이 한번 있어서 착각하기 쉬울 것 같다.

내려오면서 일본 여행 마지막 날에 대한 아쉬움 때문에 아픈 다리를 이끌고 나가오카텐진과 고베를 가볼까 생각했다. 피곤함이 승리하여 이 생각은 실천에 옮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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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여행 2일차. 북서쪽을 쭉 돌았다. 못 본 것도 많아서 아쉽다.

교토 제일 북쪽은 가지도 못했다. 2일 일정으로는 교토를 전부 보기 불가능하다. 예상으로 5일 정도면 빡빡하게 다 볼 수 있지 않을까? 그 정도로 교토는 볼게 많았다.







일본에서 마지막 밤.

마지막 날 오후 1시 20분 비행기. 오전에 오사카를 둘러볼 시간밖에 없었다.

1. 나가이 자연사 박물관 관람. 자연사 박물관은 가 본 적이 없으므로.
2. 난바 오타로드 탐방. 루리인으로서 오타로드를 가지 않을 수 없다.
3. 츠루하시 시장 탐방. 오사카 시장을 보고 가야지.


이 중에서 결정한 것은 2번 오타로드 탐방.

이제는 오타쿠라고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만화, 게임, 피규어에 대한 열정이 식어버렸지만 루리인으로서의 의무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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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뒤엎기    친구신청

나무랑 절이 분위기가 되게 좋네요

근데 와... 도대체 몇일동안 여행계획을 세우신건가요?'

이번에 거의 2주되지않았나요?

풍신의길    친구신청

글을 올린 건 그 정도 된 것 같은데 여행은 5박 6일이었습니다. 여행계획은 1주일 정도 고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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