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 2전시관 1층, 3층.
분리돼 있다 보니 불편했습니다. 1층은 오버워치 페스티벌 이라기보다 그냥 놀이공원 온 느낌이었습니다.
소장판 구입은 하지 않아서 정확히 모르겠으나 널널한 것 같습니다.
트레이닝 존. 1층.
줄이 깁니다. 한번 하는데 약 50분 정도 줄을 섰습니다.
윈스턴 두드리기, 망치 내리치기, 다트 던지기, 사격. 4개 중에 2개 이상 합격선을 넘으면 텀블러를, 3개 이상 하면 티셔츠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정말 합격하기 어려웠습니다. 두드리기와 망치 내리치기가 그나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트는 운에 맡겨야 하고, 사격은 합격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전 2번 줄 섰습니다. 3번까지 도전해보려다 이게 뭔짓인가 해서 포기했습니다.
파라 거대 피규어.
검은 커튼으로 가려져 있다가 공개한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트레이서, 위도우메이커일까. 설마 솔져74가 또 나오는건가 하구요.
파라.....
3층 시연장.
예상과 달리 이곳은 줄도 안 서고 순풍이었습니다. 사전신청 되지 않아서 걱정하셨다구요? 걱정하지 마세요.
2게임 할 수 있습니다. 포스터를 줍니다. (1인당 1개)
더운 날씨 고생하는 코스플레이어분.
스파이럴 캐츠?가 지나가는 것은 봤습니다. 그런데 줄 서느라 제대로 볼 수가 있어야지요! 내가 화가 나서 정말!!!
ANGRY OVERWATCH FETIVAL NERD
이렇게 실망감을 주다니요. 경품으로 받아온 건 오버워치 포스터하고 11번가 3천원 쿠폰이 전부입니다.
볼 게 없습니다. 할 게 없어요! 유일하게 하는거라곤 트레이닝 존 한번 해보려고 50분 다리아프게 줄 서는 거지요! 그렇지만 2개 이상 받기도 어렵게 해 놓은 시스템에 열만 받구요! 윈스턴의 힘이 필요합니다. 나는 안돼잖아! 새로운 영웅은 언제나 환영이야. 너만 빼고!!!
푸짐한 상품을 준다기에 스킨코드 정도는 뿌릴 줄 알았습니다. 스킨은 개뿔!
상품코너에선 덕심을 자극한 펀코팝 피규어같은 제품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하, 너희들은 절대로 티셔츠나 텀블러를 경품으로 타지 못할테니 차라리 돈으로 주고 사거라. 그런 뜻이었구나!!!
사전신청자 제외하면 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던 시연장은 널널합니다. 2게임 하고 끝나는 콘텐츠를 계속 또 계속 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차라리 다른 블리자드 게임 홍보를 하지! 얼마나 많습니까, 스타, 하스스톤, 디아, 갓흥겜 히오스...난 여기서 나가야겠어. 안돼잖아.
부산에서 간 사람이 이러한데 서울에서 휴가내서 차비 내고 내려온 분들은 얼마나 빡칩니까.
결론.
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