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종보통을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이 경우 3시간 학과 수업 듣고(말이 수업이지 3시간 동영상 시청;) 기능시험만 합격하면 된다고 합니다. (1종대형, 2종소형은 도로주행 자체가 없나봐요)
1종보통이 있는데 원동기면허를 따려고 할 경우에는 2종소형과 달리 처음부터 절차를 다 밟아야 한다고 합니다.
학원비 약 33만원. (부산 수영자동차운전면허학원), 10시간 주행.
학원시험에서 1차 탈락.
학원 시험 장점으로 연습한 곳에서 시험을 보고, 자기가 원하는 오토바이를 고를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시험비가 비싼거 같고(2만 2천원?), 수요일 한번만 시험을 봤습니다.
합격률은 학원이 높은거 같아요. 제가 칠 때 한 20명이 본 거 같은데 이 중에 3명만 탈락하고 다 합격했거든요. (그 중 1명이 나라니!)
부산 남부운전면허시험장에서 2차도전. 코스는 인터넷 동영상으로 확인. 생각지도 않게 합격.
학원에서 만들었던 응시원서 같은 것은 필요 없었습니다.(거기서 새로 만들어줌)
화, 금요일 2차례 시행. (오후 1시에 시작). 시험료 7,500원. 합격하면 면허증 발급비 7,500원.
오토바이는 학원보다 상태가 아주 좋았습니다. 시험 전에 시범도 보여주고 안내를 해 주니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학원과 달리 다리에도 보호구를 착용합니다. 불편할 줄 알았는데 직접 차보니 전혀 걸리적 거리지 않았습니다.
코스는 처음이지만 남부운전면허시험장이 더 편했습니다. 학원의 경우엔 굴절코스 진입할 때 멈춰야 했는데, 시험장에선 꼬깔콘 왔다갔다 한 후에 부드럽게 진입할 수 있었거든요.
합격률은 다는 못 봤지만 학원보다는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7번이었는데 앞 순서에서 1분만 합격을 했습니다.
처음 도전했을 때는 너무 어려웠는데 8시간 정도 타고나니 오토바이 타는게 참 재밌었습니다. 오토바이를 사고 싶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들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버스지하철맨. 면허증은 다시 장롱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