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에서 나온 RPG.
음성까지 한글화 되어 있습니다.
두툼한 공략집도 같이 제공을 했음에도, 가격은 5천원 가량으로 구입한 기억이 납니다. 그 만큼 게임에 대해 평가가 좋지 못했습니다.
모든 것을 룰렛으로 처리합니다. 색다르게 느껴질 수 있으나, 오래 게임을 하다보면 단점이 더 많이 보이는 시스템이었습니다.(운이 큰 요소로 작용, 룰렛을 어떤 행동을 하든 굴려야 하는 점)
7명의 주인공으로 각자 이야기를 진행하나, 맵은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주인공이 많다 보니 개별 주인공마다의 스토리의 진행은 세세하지 못했습니다.
사가시리즈의 전통인지, 기술을 쓰다 머리에 전구가 오면서 새로운 스킬을 배울 때 쾌감이 큽니다. 다만 언제 배울지를 알 수가 없습니다;
게임성만을 두면 혹평을 하겠으나, 음악, 2D 화면에서 느껴지는 독특한 분위기는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들은 소문에 의하면 파이널판타지X-2 예약판의 보너스로 제공된 적도 있다고 합니다.)
진행방식이 독특하더군요. TRPG하는 기분? 하지만 어쩐지 낚인 듯한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