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S KDE250 이어폰.
MASSDROP에서 약 6만원(배송료포함)에 구입.
1월 24일 주문. 2월 19일 도착.
독특한 착용법. 제품 뒷면에 사진으로 설명.
중국산.
설명서.
내부포장. 종이재질. 엉성해 보입니다.
구성품.
줄감개는 딱딱한 스폰지 재질. 싸구려처럼 보입니다.
귓구멍 안에 들어가는 유닛. 지름은 약 1.8cm.
케이블은 약해보입니다.
장착예.
듣는 것이 믿는 것이다?
생각보다 착용감이 괜찮았습니다. 마치 안경을 쓰고 있는 느낌입니다. 안경을 쓰는 분들은 걸리적거릴 것 같습니다. (설계자가 분명 안경을 안 썼을 거라 추측) 아예 쇠고리를 빼고 그냥 끼워도 착용은 가능한데 잘 빠지기도 하거니와 나사원통 부분이 달그락 거려서 안 됩니다.
쇠고리는 크기별로 3가지를 주는데, 이상하게 앞뒤가 제일 긴 녀석이 높이는 제일 낮습니다. (0.5cm?) 중간이랑 작은 놈은 앞뒤 길이만 다르고 높이는 똑같습니다.
귓구멍보다 고리가 걸리는 귓바퀴 부근에 뭔가 데여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착용하고 벗을 때 불편했지만 한번 쓰면 괜찮았습니다.
덩치가 커서 벗고 책상 위에 툭툭 던지질 못하겠습니다.
기존 사용하던 젠하이저 MX585랑 비교. CD, 유튜브, MP3, 게임 소리를 들어봤습니다. (CD와 유튜브 간 음질 차이 못 느끼는 막귀)
CD로 마이클잭슨, B'z, 윤하, 쇼팽 피아노곡, ASKA노래를 들었습니다. 괜찮은데 마이클잭슨과 B'z의 경우 가수 목소리랑 드럼 베이스가 거의 같은 크기로 나와서 불편했습니다. 고음 일 때 가수 목소리가 더 확 뻗으면 좋겠는데 그러진 않았습니다. 제 성향 자체가 목소리집착 고음부스터 같으니 주의하세요.
유튜브로 휘트니휴스턴, 박효신 야생화를 들었습니다. 휘트니휴스턴 곡은 좋았습니다. 박효신 야생화는 이것도 가수 목소리랑 뒤에 피아노 소리크기가 거의 같게 나와서 MX585보다 어색했습니다. (피아노 건반 띵띵 소리)
영화를 보거나 게임 할 때는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발자국소리, 총소리, 투닥투닥 하는 소리가 더 크게 들립니다. 왼쪽 오른쪽 잘 구분됩니다. 어쌔신크리드를 해봤을 때 MX585에선 매의 눈을 켜도 그냥 웅웅하는 소리인데 KDE250에선 웅~웅~입니다. 걸을 때마다 또각또각 아주 우렁찹니다.
오픈형 이어폰을 선호합니다. 오픈형 이어폰 중에서도 가장 소리가 좋다는 소문을 듣고 세일 할 때 샀습니다.
괜찮습니다. 다만 저음이 쎄서 제 귀엔 MX585가 더 자연스럽게 들립니다.
착용할 때 번거럽고, 쓰고 나서 책상에 집어던지질 못하는게 불편하고, 줄이 얇은 것이 불안합니다.
제 점수는요!
6점 / 10점
(정가? 25만원에 구입은 비추천합니다. 2점 /1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