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신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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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린풍자쇼] 사이즈 보단 비엔나 (0) 2019/08/12 PM 09:33

 

 

 

사이즈 보단 비엔나

 

 

죄송합니다! 미친 소리 죄송합니다! 어제 누가 여름 다 갔다는 멍멍이 이야길 한 거야! 크흠.... 아니, 저녁 7시 까진 서늘했다고요! 밤부터 헬이었지만. 머리 박겠습니다! 이런 온도 구분 못하는 녀석! 찰싹! 자주 오락가락 해.

 

그러고 보니 평소에 늘 헷갈렸던 게 있는데, 뭐냐면 햄과 소시지의 구분. 뭐가 햄이고 소시지인지 바로 알 수 있어? 호오. 장바구니 제법 들어본 분이시군요. 햄은 고기를 소금에 절이거나 연기 쏘인 것. 소시지는 으깬 고기를 비닐?에 넣은 것. 인터넷 찾아보면 바로 나오긴 하지만 늘 까먹거든. 그래서 난 그냥 단단함으로 구분 해. 단단한 건 햄, 물컹한 건 소시지. 거시기는 햄과 같이. .

 

왜 이렇게 햄과 소시지를 구분 못 해서 안 달이냐면, 그게 소시지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이 있거든. 천하장사 만만세~ 우웩! 한 날은 엄마가 소시지를 계란에 부쳐줬는데, 오우웩 맙소사! 목구멍으로 넘어가질 않는 거야. 소위 닭대가리 갈아 넣었다는 군대 치킨패티도 아무렇지 않게 먹었건만 이상하게 소시지는 이겨내지 못 했어.

 

그런데 햄은? 잇츠 딜리셔스! 크흑! 단단한 것에 대한 동경은 여자 남자 가리질 않는구나. ? 그런데 간혹 혼종이 있단 말야. 소시지인데 아주 탱클탱클한 녀석. 존슨빌! 소시지. 헤이 존 슨! 참고로 인터넷 검색할 땐 존슨 소시지로 검색하면 안 나와. 존슨빌 또는 쟌슨빌로 해야 하지.....존슨이 어때서!

 

그리고 비엔나 소시지! 한 입에 쏙 들어가면서도 탄력을 잃지 않아. 케첩에 찍어먹으면 밥도둑! 이걸 보면서 느껴. , 크기는 중요한 것이 아니구나. 짭짤함, 쫄깃함, 그리고 강인함이 더 중요하구나. 5센티미터 이상인 분들 소리 질러! 워호.

 

존슨 크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얼마 전에 모호생식기와 관련된 영상을 하나 봤어. 모호생식기? 여자도 남자도 아닌 애매한 고추크기. 구분법은 생각보다 단순해. 아기 중요부위가 1센티미터 아래면 여자. 2.5센티미터 이상이면 남자. 그럼 12.5 사이는요? 여기가 바로 모호생식기.

 

모호생식기로 태어난 사람을 여성, 남성도 아닌 간성이라 부르더군. 그리곤 비정상인거 마냥 수술시켜 버려. 언액샙터블! 받아들일 수 없음. 이 살벌한 수식어와 함께. 그래서 일부 애꿎은 남자는 거세의 아픔을 겪어야 했고, 우람한 클리토리스를 가진 여성들은 그 거대함이 잘려나갔지.

 

사실 게이, 레즈, 트랜스는 익숙해도 간성은 잘 몰랐어. 야애니 아니면 본 적도 없다고. 그나마 국사 시간에 슬쩍 들어 본 게 전부랄까? 조선 세조 때 사방지. 아낙네들 여럿 임신시킨 행복한 비구니. 거시기 증명 방법이 너무 인상적이었어. 그곳에 소금물을 발라 개가 핥게 하였더니 발기하였다. 코호호.

 

아무튼. 그 일률적인 숫자놀음으로 사람 중요부위를 잘라버렸다니 너무하잖아. 특히 남자로 태어나자마자 고자되는 인생이라니, 끔찍. 살면서 얼마나 혼동과 자기비하를 겪어야 했겠어. 우람 클리토리스 여자도 그래. 큰 게 어때서! 보기 좋기만 하구만. 이참에 하드디스크에 빅클리토리스 폴더를 만들 거야. 남자 뺨치게 솟은 분들! 쪽쪽 빨아 드릴테다. ....죄송합니다.

 

만약 내 아이가 간성으로 태어났다면 어떻게 하겠어? 고민에 빠지나? 아니면 축복해 줘야 할까. 연예도 못하고 애도 못 가질 놈이 아이 상상하려니 잘 안 되네..... 만약 여자 아이라면 그냥 놔 둘거 같아. 얼마나 좋아. 여자인데 우람한 것도 같이 있다면. 잠깐, 이건 간성이 아니라 양성인가? 크흠..... 남자애라면 앞날을 축복해야지. 자기가 선택할 때까지.

 

주제엔 벗어나지만 왜 인간은 양성으로 진화하지 않았을까? 자기증식까진 안 바라더라도 자웅동체는 괜찮잖아. 뭔가 더 완벽해진 느낌이야. 얼마나 완벽하냐고? 급하면 자기 구멍에 자기 작대기 꼽을 수 있어. 요맨!

 

농담이고. 학자들은 다양성 때문이래. 서로 다른 남녀가 만나서 붕가를 해야 다양해진다는 거지. 글쎄....자웅동체만큼 다양한 게 어디 있다고. 고추의 묵직함도 달라, 보자기의 직경도 달라, 그 둘의 거리간격도 다르겠지. 다 달라! 설마 자기가 자기한테 꼽을까봐? 워호. 아까 한 말은 진짜 농담이야. 현실적으론 힘들어. 이걸 이렇게 휘어서 넣는다고? 음경골절! 해면체 파열! 내가 고자라니! 셀프 펠라는 모를까 붕가는 안 되지.

 

자보지의 사회! 정말 많은 문제가 해결될 거야. 남녀차별 해결! 그 뿐인가. 저출산 문제에도 도움이 되지. 한번 거사를 치루면 양쪽이 다 임신할 테니까. ! 아니다, 자세에 따라 다르겠네. 요렇게 해야 둘 다 임신가능하지. 저출산 걱정 없는 사회, 11자 자세로부터 시작됩니다. 보건복지부. 끼요옷!

 

아무튼, 간성인 분들 힘내세요. 여러분들이 신인류의 기원일지도 모르잖아요. 게다가 말야, 존슨의 크기는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아. 마치 비엔나 소시지처럼. 사랑으로 코팅된 딱딱이라면 아무 문제 없어.... 아잇! 요새 누가 고추크기 봅니까. 얼굴! 학력! 재산!..왜 더 어려워지는 거 같지. 크흠. 그리고 거대한 여성분들! 그 거대함에 뿅가 죽는 남자가 많습니다. 참고로 전 우람한 여성이 좋습니다! 할짝할짝.

 

그런 의미에서 내일은 비엔나 폭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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