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신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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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린풍자쇼] 12시가 되면 문을 닫는다 (2) 2019/09/06 PM 10:09

 

 

 

12시가 되면 문을 닫는다

 

 

아이, 한다 했다가, 안 했다가, 또 하는 것은? 청문회! 이 수박바 같은 것들! 의무인 것 마냥 아침 10시부터 지금까지 봤어. ...소감은? 지루해 죽겠네! 기자간담회랑 차이점이라곤 말빨 정도랄까. 그 외엔 똑같은 앵알앵알.

 

내심 기대했다고. 월요일 조국이 다 깠잖아. 이게 얼마나 좋은 기회야. 오호라, 니가 그렇게 말했어? 그럼 진짜인지 아닌지 증거물만 모으면 끝나네. 그런데! 월요일 간담회 때랑 똑같은 소릴 하고 있으니 미쳐버리는 거지.

 

기자들 기레기라고 깠는데 미안해. 오늘부터 국회의원보단 똑똑한 분들이라 존중할게. 아니, 어떻게, 검찰에서 받은 자료입니다. 대놓고 말하냐! 누가? 자한당 김진태! 평소에도 상태가 안 좋은 분이란 건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제가 입수한 포렌식 자료에 의하면....크으! 딴엔 영어를 썼어요. 뜻은 별거 없어. 수사하기 위해 모은 컴퓨터 파일 정도로 생각하면 될 거야. 대한민국에 이런 일 하는 곳이 한둘이겠어? ...하나지. 검찰! 생활기록부 유출 된 것만 해도 검찰 까는 여론이 생겼는데, 거기다 대고 포렌식 자료? 포렌식 자료~! 아오, 여의도공원에서 불알 인증할 분!

 

이러면 검찰 입장이 얼마나 난처하겠어. 검찰에선 뿌린 적 없다고 하겠지. 그럼 검찰 자료 훔친 김진태 잡아 족쳐야 되잖아. 자랑스러운 검사출신 국회의원, 자기 선배님을! , 국회의원은 면책특권 있어서 배째라 할 수 있나? 어휴. 이래봤자 실패야. 국민들이 뭐라 생각하겠어. 떡검의 전설은 계속 됩니다.

 

자기들도 말해놓고 보니 걱정됐나 봐. 주광덕 의원? 주광덕 의원. 공익제보자한테서 얻은 겁니다? 공익제보자~? 아니, 생활기록부 땜치는 게 공익? ....그럴 수 있지. 앞으로는 공익을 위해 대통령이고, 장관이고, 국회의원이고 사돈의 5촌까지 모조리 생활기록부 뗄 테니. 정치가 하고 싶으신가요? 그럼 독신으로 사세요!

 

이렇게 되면 우리 나경원 누나는 어떻게 되는 거야? 조국 뺨치게 비슷한 패턴을 보이는데? 똑같이 학원 운영 해, 자녀 입학 관련 소문 있어, 거기다 서울법대 82학번 동기. 맙소사. 앞으로 나경원 누나는 장관 못 하는 거야? 대통령도? ...된다 해도 만신창이? 이렇게 비참한 일이.

 

이번에 보면서 전에 개소리라 생각했던 조국 러브러브 나경원이 현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어. 82, 뜨거웠던 둘의 추억! ...그냥 시켜 주죠. 그녀의 눈동자엔 한 남자가 어른거린다. 키야! ...,아니, 그렇잖아. 질질 끌어서 청문회 무산되게 해, 기자간담회 열어줘, 증인채택 없이 합의해 줘. 이보다 더한 내조가 어디 있어? 파워 옵 러브! 개인적으로 이 사랑 대찬성이야. 두 분 예쁜 사랑하세요. 육체적 관계까진 가지 말고.

 

아무튼. 청문회. 이거 뜯어고쳐야 하지 않나? 오늘도 나왔더만. 청문회는 리슨입니다! 듣기입니다! 그런데 듣는 사람 아무도 없던데? 7분 안에 말하세요. 쉘라쉘라, 답변은 필요 없습니다. 뿌슝뿌슝, 아니 됐고, 시간 없으니 내 할 말만 합니다. 이런 쌍쌍바!

 

대난장 국회의원 홍보쇼! 이젠 지긋지긋하다고. 앞으론 묻는 사람은 이름도, 지역구도 다 가려야 돼. 질문은 딱 30. 답변시간을 6분으로 해야지. 추가질문 30. 이렇게 토탈 7. 이 정도는 돼야 리슨이지!

 

그리고 여상규 위원장? 아하. 대실패야. 중립인척 하면서 중립 아닐 때가 제일 빡치거든. 마치 나처럼! 사회 보는 인간이 자한당 편인데 누가 공정하게 보겠어? ? 그건 후보사정이죠? 민주당이 뭔 공정이야? 이딴 소리를 하는 사회자라니. 어후. 자한당에 똥칠하는 분.

 

이번에 확실히 느낀 건 언론이나 검찰에서 발광할수록 조국이 적임자 같단 말야. 얼마나 닭살 돋았으면 초장부터 이 난리를 펴겠어. 금태섭? 이야, 같은 편인 줄 알았던 여당의원 마저도, 검사출신이라고 조국 까는 거 봐. 신선했어. 법무부 차관에 앉히고 싶을 정도야.

 

새로운 사실도 많이 알았어. 조국도 어쩔 수 없구나. 5촌한테 사기 당했구나. 82% 확신해. 분명 친척한테 돈 뜯겼는데 모르고 지냈던 거야. 그러다 이번에 사건 터지니 5촌은 해외로 튄 거지. 그리고 서울대 장학생? 뭔 놈의 학교가 80% 가까이 장학금을 받는 거야? 멘탈붕괴 오네! 지금 조국 갖고 촛불 들 때가 아냐. 전국 지방대에서 서울대로 쳐들어가야 해. 우리도 장학금 내놔라! 이상 지방대생 한풀이였습니다.

 

게다가...가족만 까지, 조국 까는 건 없던데? 무려 12시간 동안. 앞으로 2시간도 똑같은 패턴이겠지. 이런 황당한 상황이 어디 있어? 아무도 본체를 안 쳐. 얼마나 셌으면. 이 정도면 검찰도 뒤엎을 수 있을 거 같아. 이번엔! 그 천하의 검찰을! ...아무튼. 어휴. 미안해. 오늘 한숨이 많지? 12시간이 아까워서 그래. 이 시간에 야동을 12편 볼 걸!

 

....그래서 결론은요? 결혼은 미친 짓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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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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