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어디 있냐에 따라 미소가 달라지는 마애삼존불상.
아침에 가서 해가 없어요!
마애삼존불상에서 계곡 길을 따라 쭉 올라오면 보원사지가 나옵니다.
걸어 가기엔 살짝 멉니다.
당간지주! 요 사이에 철로 만든 대나무기둥(?)이 꼽힌대요.
남아있는 계단 기둥(?).
구멍 사이로 나무를 끼워서 난간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추측합니다.
5층석탑. 탑에는 다양한 사람(?)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사천왕, 선녀?
절 자체는 백제까지 올라간다는데 탑은 고려시대에 지어졌다고 해요.
고려시대 부도! 법인국사탑
바로 옆 법인국사탑비.
맷돌?
보물이 5개나 있는 거 치고 횡합니다; 돌덩이라 큰 무리는 없겠지만 그래도 관리가 더 잘됐으면 좋겠어요. (과거 도난 당한 돌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곳이 적막한 것은 가장 중요한 분이 없기 때문이겠지요. 바로 부처님!
고려시대 무지막지한 크기를 자랑한 철불 두 분(?)은 지금 국립중앙박물관에 계세요. 이 중 한 분은 재현이나마 옆에 있습니다.(작은 임시 절, 보원사지 재건을 위한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