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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야. 박영선, 진영, 김현미, 유은혜 불출마 선언! 여성 장관 3명이 삼각편대로 한 자리에 떴는데 포스가 아주. 그래. 하더라도 이렇게 한방에 빵 터뜨려야 임팩트가 있지. 그저께 한선교 의원 불출마 선언 하는 모습은...어떻게 내가 봐도 측은해 보이냐? 이 분 왜 이렇게 얼굴이 갔어? 정말 떠도는 소문이 사실이야? 술 너무 좋아한 나머지 이젠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 아항?
아무튼. 불출마가 뭐라고. 고작 국회의원 선거 그만 나온다는 게 대순가? ...그게 말이지, 이 분들 경력을 보면 꽤 큰 결심이었구나 느낄 수 있어. 오늘 자리에 없었던 진영 장관이 4선, 박영선 장관도 4선, 김현미 장관이 3선, 그리고 유은혜 장관이 2선. 아항. 다들 10년 정도 국회밥 먹은 분들이니 얼마나 아쉬웠겠어. 불체포권에 각종 출장비, 특활비, KTX도 공짜! 응?
크흠. 농담이고. 본인들이 밝힌 것처럼 어려운 결정이었겠지. 눈가가 촉촉하니 아주 그냥, 어! 내 속에 있는 마츄어 성향이 날뛰기 시작했습니다. (찰싹!) 죄송합니다. 다른 분들이야 10년 이상 했으니 그만 둔다 쳐. 유은혜 장관은 더 해도 되지 않나? 이분 이분, 눈망울이 또랑또랑한 것이 교육부장관 아니랄까봐 귀여움이 뿜뿜합니다. 외모만 놓고 보면 나경원 누나보다 더 내 스타일이야. (찰싹!)
아직 한창인 분이 그만두다니, 어디보자, 이 분 나이가....어?. 1962년생? 예? ..전 출생년도만 말했을 뿐 나이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요. 여성의 나이를 캐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죠. 크흠. 옆옆 자리 있던 김현미 장관과 동갑! 박영선 누님 보단 2살 아래야. ..이야. 이 분 피부 관리 어디서 받지? 화장품 뭐 쓰시나? 핫. 이재용 패딩, 립밤, 이런 거 보다 유은혜 화장품이 진짜 필요한 거였어. ..은혜 누나를 향한 나의 사랑 표현은 여기까지!
그런데 말입니다...본인들은 울고불고 짜고, 인생의 중대한 결정이었을지 모르지만, 글쎄... 지켜보는 사람으로서 그 무게가 실감이 나나요? ..아, 불출마 하나보다. 끝! 누님물 좋아하는 나 정도는 돼야 그나마 측은하게 보지, 그 외에는 관심도 안 주는 것 같아. 오히려 기사 댓글에는 쌩쇼하지 마라, 어차피 출마해도 안 될 거 알고 튀는 거다. 이러고.
하긴 장관직 하면서 민심 잃을 요소가 많았지. 조국이 쏘아 올린 학종에 교육부 빵 터졌죠, 서울 집값 못 잡는다고 국토부 빠방 터졌죠. 중소벤처기업부도 주52시간이다, 고용안정화다 해서 사장님들로부터 욕먹고, 근로자로부터 또 욕먹는 곳이니 뭐.
그럼에도 이 분들 반성하셔야 합니다! 팬클럽 양산에 실패하셨어요. 은퇴 기자 회견에서 통곡할 팬들이 없다니. 크흑. ..진짜 멋있는 불출마 기자회견은 본인보다 주변 사람들이 눈물 흘리는 장관이 펼쳐지지 않을까? ..끄아앙. 은혜짱! 이대로 그만둘 수 없다능! ..그만두겠습니다. .윤허하지 않는다!
이런 케이스에 누가 있었을까? ..흐음. 유시민 작가? 오홍. 본인은 정치 안 한다고 하지만 주변에서 해라, 다음 대선에 제발 나와 달라 하잖아. 정치 그만 둔다고 할 때 얼마나 아쉬워했어. 이 차이! 유시민에겐 있고, 유은혜 누나에겐 살짝 옅었던 그것! 대체 뭐지? ...일단 외모는 절대 아닌데. ..말빨? ..유튜브 채널? ...모르겠어. ....응? 왜 아까부터 유은혜 장관만 언급 하냐고? 어....누난 내 여자니까! (찰싹!)
단! 불출마 선언하면 지역 주민들이 정말 안타까워 할 여성 국회의원 한 분은 잘 알고 있죠. 누구?...바로 자한당에 박순자 의원! 이름 참 순하니 외우기 쉽네. 박순자 의원 아시는 분? .....여기 경기도 안산시 주민 없습니까!
정치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한번 들어봤을 이름일 거야. 작년 여름 국토교통위원장 자리를 두고 벌어진 자한당 내부 시벌 워! ..원래는 위원장 자리를 1년 단위로 돌아가며 해먹기로 했는데, 기간 다 채운 박순자 의원이 자리에서 내려올 생각을 안 하는 겁니다. 커헉.
나경원 누나가 윤리위원회 회부해서 징계절차에 들어간다 하고, 민주당 지지들은 자한당끼리 치고 박고 잘 한다 박수치고, 정말 가관이었어. 그래도 이분 끝까지 버텼습니다. 코호호. 왜 이러시지? 국토위원장 자리가 그렇게 좋으시던가요? 당하고 싸울 정도로?
그런데! 최후에 웃음 짓는 건 박순자 의원이었습니다. 박순자 지역구, 경기도 안산시! 숙원사업 신 안산 선! 마침내 착공! 쨔잔! ...맞아. 자기 지역구 사업 어떻게든 추진해 보려고 버틴 겁니다. 혹은... 국회의원 선거 때 눈도장 받기 위한 작업이었는지도 모르죠.
이렇게까지 했으니 지역주민들이 얼마나 좋아하겠어. 안산시의 자랑 박순자! 주민을 위해서라면 나경원 누나와도 싸우는 진실한 의원! 아항? 사랑받는 정치인 되기 어렵지 않아요! 지역구에 철도 깔아주면 돼요! 이 기세로 죽을 때까지 안산시 국회의원으로! ...응? 이건 아닌가.
어라. 근데 생각해 보니 사랑받는 정치인이라고 해서 좋은 정치인인건 아니잖아. 국가 미래를 위해서라면 쓴 약도 그냥 입에 들이부울 수 용기가 있는 사람, 그래! 미움 받을 용기! ..복지를 위해 세금 더 걷겠습니다. 국민연금 더 내세요. 보험료도 더 내세요. 일회용품 쓰지 마세요. 후손을 위해 환경규제 하겠습니다. 이런 거!
흐음. 그럼 다시 우리 사랑스런 3명의 누님들에게 돌아가서. 이 분들 과연 미움 받더라도 올바른 일을 했나? ...솔직히 말할 게. 무슨 일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끄아악! 그러니까 장관이 직접 나와서 유튜브로 홍보 해 주세요!
아무튼. 대충 지금 장관직 한 사람들은 다 불출마네? 정세균 의원도 총리 맡고 불출마 한다 그러고, 추미애 법무부장관도 그 수순이려나? 아잇....좀 아쉽기는 해. 안면인식 있는 정치인들이 이제 하나둘 뒤안길로 간다는 게.
그러고 보니 석희형도 어제 마지막 방송이었지?. ...남들은 뭐라해도 난 석희형이 좋아. 목소리 멋있잖아! ...응? 미투? 야나두!
풍신의길
솔직히 글이 정리가 안돼있고
횡설수설인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