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코어 USN1 충전기를 이용해서, 완전 방전 된 배터리에 얼마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지 테스트 해봤습니다.
A7S 1세대, 풀HD 24P 50mb 로 동영상 촬영으로 완전 방전, 테스트했습니다.
어디서 제조됐는지 모를 호환 배터리.
표기전압과 용량 : 7.2V, 1500mAh. 1500! 현실은 각각 99mAh, 479mAh를 기록했습니다.
99mAh는 8분 촬영하면 뻗습니다. 479mAh는 30분 정도 버팁니다.
POWTREE. 7.2V 2000mAh. 무려 2000! 정품에 2배! 현실은요,
각각 477mAh, 632mAh를 기록했습니다.
632는 쓸만해요. 약 75분 촬영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배터리도 정상이 아닌 것이, 완충하더라도 34%부터 시작해요. 그렇게 1%대로 거진 30분을 유지하는 거죠. 배터리 빨간불 들어왔는데도 계속 버팁니다. 언제 뻗을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 제품은 현재 알리에서 판매중입니다. 개당 8.4달러 정도니까 만원입니다.
호환배터리가 저렴해서 좋게 보고 싶은데, 현실은 만만치 않습니다. 표기용량은 그야말로 표기에 불과하며, 전체적으로 성능이 떨어집니다. 배터리 상태를 제대로 표시 못합니다.
15년산 소니 정품배터리.
각각 435, 710, 806 을 기록했습니다. 700이상 제품은 기본 1시간 이상 촬영 가능합니다. 연식에 비해 상태가 좋습니다. 물론 435짜리가 있긴 합니다만. 역시 정품일까요?
435는 100%에서 40%까지 급격하게 떨어지다, 갑자기 완전방전 됩니다. POWTREE 제품처럼 방심할 수 없습니다.
17년산 정품. 15년과 비교해서, 글자 위치가 조금 달라졌습니다.
측정결과 920mAh가 나왔습니다. 3년 지난 배터리치고는 성능을 잘 유지하네요. 약 90분 촬영 가능합니다.
19년산 정품.
17년 제품과 디자인 아주 살짝 바뀌었습니다. CE 밑에 www.bis.gov.in 들어가 보니 인도에서 발급하는 인증마크 같습니다.
비교적 최신 제품 답게 원용량 그대로 유지합니다.
정품도 오래되고, 많이 쓰면 성능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호환제품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안정적입니다. 정확한 %표기, 5년이 넘었음에도 아직 700mAh를 유지하는 등, 괜찮네요.
문제는 가격인데요. 끼요옷! 괜히 테스트했습니다! 아잇! 수치로 까놓고 보니, 정품 아니고선 살 수가 없는 몸이 돼버렸어!
정품은 대략 4만원이니, 호환품보다 4배 비싼데요, 하....정말. 소니! 으익! ..참고로 알리에서 정품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정품같은 짝퉁은 있지만!
그래서 결론은요!
1. 정품은 비싼 값을 ...하긴 한다.
2. 호환 용량은 믿을 것이 못 된다. 수명이 짧다.
3. 배터리 수명이 줄수록 표기% 정확도도 떨어진다. (40%라고 방심하는 순간 완전방전)
호환제품 중에 UGREEN(여긴 꽤 유명하죠?)에서 나온 배터리는 성능이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싶은데요, 거짓말처럼 판매중지에요.
MAMEN?. 여긴 7.4V 2100mAh 표기제품을 팔았습니다. 혹시 여긴 어떨까 했는데, 거짓말처럼! 여기도 다 판매중지입니다. 소니가 막았나 의심이 들 정도에요. (구매자 리뷰에 따르면 실제 최초 충전량은 980mAh라고 합니다.)
근본적으로 이 조* 배터리에서 벗어나려면 NP-FZ100 신형 배터리를 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신형배터리 쓰는 카메라는 a6600, a7 3세대 이상, a9 플래그십이잖아? 난 안되잖아? 끼요옷!
풍신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