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정이 꺼
오우야. 김여정 씨. 앙칼진 게 매력적이야. 아주 그냥 뒤가 없더만. ..응? 이미 결혼했어? 어... 내 취향은 유부(찰싹!). 크흠.
짝짜꿍 하는 정도로만 봤는데, 이거 이거, 화끈하시더군. 돈 없다는 나라에서 굳이 건물 다 폭삭시키면서까지 반미? 그래, 최종 목표는 미국이니 반미! 시위하는 꼴 보니.
왜 이렇게까지 나갈까? 요 며칠 펭수 배 만지면서 뉴스 쭉 살펴봤지. 캬하하. 유튜브발 뇌피셜부터 네이버 실검 상위권 기사까지. 아항? 먼저, 정은이가 골로 갔다! 여정 님이 새로운 백두혈통을 이으사, 권력 초기 다지기 차원에서 이렇게 한다는 거지. 글쎄. 나야 죽으나 서나 적국 지도자라도 여성이 좋으니, 웰컴!
그래도 이 시나리오는 아닌 것 같아. 아무리 술, 담배, 기쁨조에 찌든 생활이라도 사람 목숨이 그렇게 쉽게 끊길까. 진짜 죽었으면 중국이나 미국 어느 한 쪽에서 파이 나누기 하고 있을 거야.
다른 분석으로는 진짜 배신감 때문에 그랬다는 설. 사실 그래. 문통이 판문점 가고, 협상 하고, 대화는 많이 한 것 같은데, 정작 중요한 머니는 땡전 한 푼 안 준 것 같단 말이지. 왜, 과거에는 알게 모르게 비자금 형식으로 보내주고 그랬잖아? 문통 성격에 이쪽 분야는 융통성 없을 것 같아. ..에, 원칙대로 하세요. ...아잇, 앞으로 성대모사 하나 봐라. 미안합니다!
연락선을 다 끊었네, 개성공단이며 금강산까지 무장지대로 만들겠다는데, 그럼에도 꼬꼬마 어리광 마냥 안 돼 보여. 앙? 아니, 생각해 봐. 북에서 진짜 문통을 보내고 싶었으면 선거 전에 닦달하지 않았겠어? 북풍 한번 거하게 모셔보게.
이런 거 보면 마지막 정은 남아있는 거 아닐까? 어쩔 수 없어서. 굶어 죽는 인민들 속이고, 강성 빨갱이 군부 다독이려니. ..뭐 내가 당사자도, 전문가도 아닌데 뭘 알겠어. 다 뇌피셜!
그럼에도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도 있어. 우리 국민들 항 북한성! 내성이랄까. 제 아무리 노동당 중앙위 제 1부부장님께서 협박을 한 들 눈 하나 깜짝 안 하지. 하긴 70년 동안 구라 속에 살았으니 통할 리가 없지. 전 국민이 첫 소절만 들어도 양치기인지 소치기인지 구분하는 판국에. 편안!
다만 개성공단 입주기업 사장님들, 협력사들, 노동자들, 기타 관련된 분들은 참... 이 분들 고통은 누가 책임 져야 돼? 문재인 정부는 이전 강경 보수와 다를 것이다! 믿고 사업 추진했건만. 몰라, 설마 돈 벌어다주는 개성까지 폐쇄하진 않겠지? ..그러길 빌어! 우리 모두 두 손 모아 김씨 표류기를 외워보자, 여정 씨, 그라믄 안돼. 쳐 닫고 그렇게 해선 안 돼!
그리고 현재 입대한 군바..가 아니라 용사들! 용사 맞지? 크흠.. 어쩌겠어. 인생의 좋은 경험이다 생각해야지 방법이 없습니다! 없던 대북혐오도 생기는 그곳! 떡 진 위장크림에, 밥 먹을 때마저 철모를 쓰고 있노라면, 내래 북으로 보내주쇼! 정은이 목 따고 오겠수다 소리가 절로 나오지. 크응.
만약인데 말야, 정말 만약인데, 혹시 전쟁나면 어쩔까? 일부 선제적 타격 바라는 분들 말처럼? ..훗. 나야 상관없어! 평시의 찐따보다 난세의 간사한 새끼가 낫지 않아? 아항? 나, 잃을 거 없는 사람이야! 그 흔한 여친도 없지!
게다가 이미 국방의 의무 다 마쳤단 말씀! 하하하, 죄 없이 죽어갈 전방에 청춘들 바라보며 뒤치다꺼리만 하면 되겠구만 그래. ...어? 잠깐만. 예비군이면 똑같이 끌려가잖아! 끼요옷! 전쟁! 결코 네버 전쟁!
...에이 농담이야. 전쟁은 절대 안 되지. 그럼! 피땀 흘려 올린 대한민국이 또 다시 동족상잔 비극에 바사삭 된다? ..상상만 해도 끔찍해. 더 기분 나쁜 게 뭔지 알아? 우린 망해서 펑펑 울고 있을 때, 일본이며 중국이며 미국은 웃고 있을 거란 거지. 전쟁 물자 수출 개꿀! ..우린 기억할 것입니다. 코로나 위기에서 세계를 구해준 코리아의 희생을! ...아오!
골 아프지만 같이 가야할 존재야. 마치...아따아따에 땡강 부리는 단비처럼. 어쩌겠어. 우쭈쭈 해주지 않으면 우리네 고막까지 터져 나가는데. 애증으로 보살펴 줘야지. 그런 의미에서! 대북 전단 뿌리는 형님들, 북에 보낼 쌀이며 달러, 저한테 보내주면 안 될까요? 여기 굶주린 자본주의 노예가 있습니다.
안 된다고? ...끄아아앙! 울어버릴래! 내 꺼야! 내 꺼! (찰싹!) ..너님 아동폭력으로 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