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신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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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린풍자쇼] 광복절을 돌아보며 (0) 2020/08/18 PM 10:28

 

 

 

광복절을 돌아보며

 

 

 

815일은.. 광복절! 그럼 14일은? ...! 택배 없는 날. 정답! 그리고 또? ...이번에 알았는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래. 올해는 천안 망향의 동산에서 행사가 있었어. 여기 아는 사람? ...다 아는구나! ..., 현충사, 독립기념관 근처라서. 아하. ..이런 이런. 이럴 땐 부산 촌놈인거 티 확 나네.

 

아무튼. ... 뜻깊은 날인데, 그게... 올해는 워낙 다사다난했던 터라 싱숭생숭해. 정의연.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 끄응. 참 씁쓸한 일이지. 여파는 행사장에도 여실히 들어났어. 윤미향 의원은 하필 전날부터 밤샘 검찰 조사 받느라 불참했고, 이용수 할머니는...후우. 날 선 발언 하셨어. ..수요집회는 있지 않아야 한다. 집회라 할 것도 없다.

 

모르겠어. 할머니가 어떤 마음으로 이런 말씀을 하셨는지. ..아잇! 감은 오지만 쌍쌍바 같아서 말하기조차 싫어. 끄응. ..그래, 자기와 같은 위안부 피해자를 최우선으로 보상해 달라. 정신대가 아닌 위안부를! ..위안부와 정신대는 비슷하면서 달라. 위안부는 일본군에게 성착취 당한 여성을 일컫는 말. 정신대는 강제 징용된 여성 노동자를 뜻하지.

 

이 할머니 말씀 이해 안 되는 건 아냐. 둘 다 똑같이 일제에 의해 강압되고, 탄압받고, 시달렸지만, 뭐랄까.. 프라이드? 그래, 위안부는 남아있던 자존감마저 무너뜨리는 폭력이었으니.. 그럼에도 아쉬워. 너무 아쉬워. 누가 더 고생했네 싸우고, 분열하고! ..한 서린 역사가 무슨 군대 전역자 뒷풀이 수준 같아.

 

처음부터 따로 출발해야 했을까? 아니, 그러기엔 너무 작아. 일제 강점기 셀 수 없이 아픔 받은 분들 중에 오직 위안부만 구제한다? 난 동의할 수 없어. 그들만이 우선되고, 그들만이 피해자라는데 누가 동의해! ..대의가 아냐. 대인배가 할 일이 아니라고!

 

적어도 수요집회를 부정하는 발언은 해선 안됐어. 맘엔 안 들고, 뜻이 안 맞고, 윤미향이 쳐다보기 싫더라도, 그러시면 안 됐어. ..비 맞아가며, 패드립 들어가며, 병신새끼들끼리 애 낳아서 고기방패로 쓰네, 인격모독 들어가며! 수요일마다 소녀상 지켜낸 게 누군데! 이 땅에 청년들이야! 역사를 잊지 않은 그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어. 그런데 할머니가, 당신의 이야기인데, 주인공이 이걸 사그라뜨리다니요... 이건 아닙니다. 정말 아닙니다.

 

후우. 분위기 완전 일제강점기 됐네. ..괜찮아! 시원한 소식도 있어! 다음날 15! 광복절! 이야, 내 평생 이토록 정직한 광복절 기념사는 본 일이 없어. 김원웅, 이 분 이 분, 화끈하시더만! 캬하하. . 광복회장이면 이 정도는 해야지.

 

크게 2가지를 드셨어. 하나는 애국가 작곡가 안익태 까기! 안익태 씨야 예전부터 친일행각으로 유명했지. 만주국 건국 축하연주회에서 지휘를 하지 않나, 41년에는 천황 생일이라고 기미가요를 연주하지 않나, 나찌에 붙어서 일본 스파이 짓을 하지 않나! ? 이렇게 일본틱한 분이 작곡한 애국가를 아무 의심 없이 지금까지 써왔다니, 이게 국가냐! 바꿀 때 됐어! 아니, 바꿔야 돼! 불가리아 민요 표절곡을 계속 쓸 순 없지. 그럼!

 

다른 하나는 반민족 행위자 파묘! 어찌된 게 현충원에 친일파 족속들이 69명이나 묻혀있네? 이 자식들 다 드러내라는 거야. 브라보. ...? , 광복절 당일에는 누구라도 특정인 언급하진 않았어. 단지 독립군 토벌에 앞장섰던 자, 군 장성과 국방부 장관을 지낸 자, 조선 청년의 꿈은 천황폐하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야스쿠니 신사에 묻혀 신이 되는 것이다, 이 따위 죠스바 스런 말을 내뱉은 자. 라고만 했지. 에헴.

 

, 실명 밝힌 건 그 다음날부터! 이승만 까버렸어! 누구나 알고 있었지만 그 누구라도 함부로 부르지 못했던 리승만 박사를! , 혹시 몰라서 그런 건데, 여기 우남 선생 존경하는 분들 있으면 잠시 귀 막아. ..이 반민특위 박살 낸 멍멍이 호루라기 참새 새끼! 자기 국민 죽이고 버린 것도 모자라서 부정선거까지 한 권력에 아부자! ..이제 됐어. 오픈 더 이어. 이런 분을 건드렸으니 시끄러울 수밖에.

 

최근 돌아가선 백선엽 장군도 예외는 아녔어. 하긴, 박 모 대통령과 똑같이 만주군관학교 졸업해서, 우리 독립군들 때려잡고! 6.25 때 반짝하나 싶었지만 그것도 어림없는 소리였지. 털면 털수록 나오는 양민학살! 육군 1사단 도주! 당시에 사형 안 당한 게 신기할 정도야. 아차, 그때 대통령이 이승만이었지, . 이후에는 자기랑 빌딩도 나누고 거하게 사학비리도 저지른 박 모 대통령께서 오래 해 드셨고. (찰싹!)

 

하나같이 맞는 말만 하는데 왜 논란이 되는지 모르겠어. 소위 보수라는 신문사들이 연일 비판해. , 찔리시나? 김구 선생님 살생부에 올라간 조선일보 방응모, 동아일보 김성수! 얘기까지 나올까 봐? ! 숨기지 않아도 알아요! 그대들 매국신문이라는 거! 하루가 멀다 하고 대한민국 제발 망하길 기도하는데 누가 모를 수 있어!

 

아무튼. 8.15 광복을 맞아 이 땅에 찐 보수가 일어나는 계기가 되면 좋겠어. 매국노에 무슨 진보 보수가 갈려? 그냥 척결이지! 아니, 보수라면 더욱 그래야 되는 거 아냐? 우리나라 자유를 빼앗은 일제에 저항하고, 민족혼을 불태우고, 정의와 도덕을 세우는! 저기 이승만같이 사이비 기회주의자를 믿는 게 아니라! 인정? ...그것은 샵 인정이고요!

 

대한독립 만세다!

 

 

 

이용수 할머니, 수요집회는 없어야 한다 :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0081414340477953&utm_source=naver&utm_medium=mynews

 

소녀상 옆 극우유튜버가 쏟아낸 막말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6271522011&code=94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row1_thumb_2&C

 

망향의 동산 : http://www.nmhc.go.kr/index.jsp

 

정신대와 위안부 다르다 : https://news.joins.com/article/23787615

 

광복회, 75돌 광복절 기념사 전문 : http://www.kla815.or.kr/sub_4/4_2.php?mode=view&number=3777&page=1&b_name=news

 

백선엽은 사형감, 나는 생계형, 김원웅 막말 :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817/102522250/1

 

김원웅 광복회장, 조선일보, 역사의 진실과 싸우다 무너질 것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8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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