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검찰들
아침 포털뉴스를 보는데, 무려 정치면 탑텐 중 1위, 3위에 추~가 보이는 거야. 추미애가 어떻더라, 추미애 저떻고. 호오, 새로운 빌미라도 잡혔나 잽싸게 마우스 탁탁 했는데, 빌미는 개뿔! 여전히 김빠지는 기사였어.
앞에 “단독” 붙어 있는 거 봤을 때부터 알아차렸어야 했는데. 그것도 명색이 “조선일보”에서 쓴 거라면 말야. 심지어 이 모든 개소리(찰싹!) ..헛소리와 선동 쓴 기자님이 동일인물이다? 김형원 기자님! 정말 형언할 수 없는 전적 갖고 있는 분이지. 가짜뉴스 13회, 악의적 헤드라인 37회, 사실왜곡 51회, 그리고 헛소리와 선동 62회!
그럼 이 분이 오늘 연타로 올린 기사 따져볼까. 첫 타자, ..추 아들 집에서 쉴 때, 직속상사는 암 진단에도 근무.. 헤에? 감히 상관은 아픈 몸을 이끌고 근무 중인데, 병사 나부랭이가 쉬어? 이게 군대냐! ..라는 의도라면, 브라보. 그대의 꼰대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자고로 윗사람이 기침 하면 밑에 것들은 앓아누워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 참모총장님이 재채기 하면 전군이 드러눕고! 사장님이 뒷골 두드리면 전 계열사 직원이 맨땅에 머리 박아야 하지! 이것이 동방예의지국! ...정말..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어.
다음, 모른다 해라, 추미애 지키려 허위해명 문건 만든 국방부! ..호오, 이건 그래도 제목만큼은 구미가 당기지? 허위! 문건! 낱말 하나하나에서 느껴지는 임팩트! 근데 정작 기사 내용은 깡통이야. 그저 기자님 뇌피셜에 기초한 대로 내용이 나오지 않자 땡깡 부린 거지. 우리 김형원 기자님은 내심 바랐어. 평창 동계올림픽 통역병 뽑을 때 “추미애”가 청탁해서! 제비뽑기 방식으로 변경했다. 헌데 국방부가 추미애란 단어 쏙 빼고 그냥, 지원자 중 추첨 방식으로 선발했다, 이러니 빡쳐서 날조다! 위조다! 허위다! 뿌뿌뿌! 거리는 꼴.
뭐, 이해해. 기자라면, 특히 그 신문사 기자라면 의심할 만하지. 머릿속으론 이미 추미애 영결식까지 그리고 있을 수도 있어. 그러나! 너님 생각을 증명자료 없이 대문짝하게 올리는 건 안 돼지! 천하의 검찰도 허위진술 정도는 받아놓고 수작질을 하는데! 이건 뭐 누가 기레기 아니랄까봐(찰싹!) ..저 년 나쁜 놈이에요! 아무튼 나빠요! 이러고 있으니 어이가 없지!
..워워. 김 모 기자님 까는 건 여기까지. 정치면에서 어처구니 상실한 채 사회면 펼쳤는데 묘한 기사가 또 보이는 거야. 이름하야 단독! 여권 윤석열 수사 사인 보내자 이성윤 특수부까지 동원! ..자, 이 기사 어디에서 썼을까? ...정답! 여지없이 조선일보! 오늘 무슨 날인가 봐. 이분들 어디 검찰에서 떡이라도 받으셨나. (찰싹!)
우선 체크부터 하자고. 이성윤이 어떻게 했는지는 나야 알 길이 없으니 기사 그대로 믿을게. ..그래서? 검사가 수사하겠다는데 뭐가 문제란 거야? 아, 죄 없는 윤총장님에게 시비 걸지 마라, 이 뜻이야? 그러기엔 너무나 증거가 확실하잖아! 주가조작 의혹 받는 장모님께서, 친히 도이치 모터스는 내가 했다! 녹취록까지 나온 마당에!
오히려 제대로 된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총장 장모님 사건이라 그런지 아무도 기소를 안 해. 이러다 공소시효마저 넘길 판이야. 그러지 않으려면 특수부라도 총동원 해야지! 특수부가 뭐야, 검사장부터 형사부, 공판부, 반부패수사부, 기타 등등 다 동원해야 해. 요것은 샵 인정인 부분고요. (찰싹!)
아무튼. 검찰을 파벌싸움터로 보는 자세, “상당히” 기분 나빠. 아니, 검사가 뭐라고! 국민 세금으로 먹고 사는 주제에, 국민에 봉사하는 공무원 주제에! 누구 라인이 어떻고, 출신이 어떻고, 대검이 저떻고, 서울지검장을 해야 되네 마네. 아오 콱! 니들이 조폭이냐? 나 서초동 건영파 윤석열이오, 중앙파 이성윤이오, 이러게?
깡패 병정놀이 보는 느낌이야. 자기들만의 제국 속에 성공척도를 정하고 있어. 그렇게 정의롭다는 분들이 꿈은 한결같아. 검사장 찍고 퇴직한 후, 김앤장에서 전관예우 누리며 여생 마무리 하는 삶. ..여기에 무슨 의미가 있어? 이렇게 살 바에 백수로 지내겠다! ..아차, 그 분들은 별장 갈 수 있지 참. 그렇다면 왕초놀이에 목숨 걸만 하지. (찰싹!) ..농담이야.
이런데 겨우 공수처, 수사권 조정 따위로 새로 거듭날 수 있을까? 왜 안 될 것 같지? ...썩어빠질 조폭문화 근본부터 뿌리 뽑지 않는 이상! 마, 우리 같은 식구 아이가 3류 양아치 문화 근절하지 않는 이상! 기수열외 서열 각 잡는 일제 군국주의 척결하지 않는 이상! 여전히 권력싸움에 온상!..으로 남을 것 같아.
...개혁 방법? 딴 건 모르겠지만 하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 우라질 전관예우 없애라! 사표를 쓰든 퇴임을 하든 나갔으면 제발 딴 일 찾아보세요! 법원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말고! 여의도는 벚꽃축제 빼곤 접근도 말고! ..왜, 시골에서 농사지으면 얼마나 좋아. 책 쓰면 얼마나 좋아, 초등학교 무료봉사 지킴이 하면 얼마나 좋아! ..권력에 연연하지 않고, 부질없는 인맥 쌓지 않고, “정의”를 위해 봉사하는 삶, 캬!
변호사법만 고쳐도 8할은 해결될 문제야. 뭐 대단한 개정 필요 없어. 단 한 줄, ..이전에 검사, 판사였던 자는 영원히 변호사가 될 수 없다.. 이 문구만 넣으면 끝나. 간단하지? ...직업선택의 자유? 닥쳐! 이쪽 길 택했으면 받아들여! 어디 자유를 운운하고 있어!
내가 바로 정의다! (찰싹!)
추 아들 집에서 쉴때, 직속상사는 암 진단에도 근무 :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0/09/24/FUEXCIWVTFAL7BNAIMQA7EJ4WI/?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news
모른다 해라, 추미애 지키려 허위해명 문건 만든 국방부 : https://www.chosun.com/politics/assembly/2020/09/24/OJL2JREN2BCYBJ7XABE6SQMSJU/?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news
김형원 기자 리포트래시 : https://www.reportrash.com/?content=reporter/detail&id=251
여권 윤석열 수사 사인보내자, 이성윤 특수부까지 동원 : https://www.chosun.com/national/court_law/2020/09/24/7XWDRKFWLZACFIQZLZVPVG3OWI/?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news
윤석열 장모 녹취 입수, 도이치 모터스 내가 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9SXa9L6D8Lk
이성윤 측근 대부분 영전, 윤석열 라인 밀려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59671.html
추가 만든 뜻밖의 인재풍년, 검 떠난 에이스들 로펌에 둥지 : https://news.joins.com/article/23870711
그리고 대법원장 직선제랑 법관의 임가도 줄여야하고
갈 길이 멉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