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
개천절에도 개드립은 계속 된다! 오늘의 주제는요, ..남녀의 신체, 아니, 여남의 신체 중 어느 쪽이 더 뛰어난가!
여태껏 여자를 그렇게 사랑했지만 막상 몸만 떼어놓고 보면 남자가 좋다고 생각했어. 근력 세지, 공간지각능력 높지, 생리 안 하지, 다리도 3개지. 앙? 실용적이잖아. (찰싹!) ..그런데 말입니다.. 만약 우리가 전쟁터 한복판에 떨어졌다 쳐. 과연 남자가 여자보다 생존 확률 높을까? ..흐음, 아니, 여자가 더 높아!
북한군 인민나이들에 잡혔을 때, 남자는 아오지행이거나 그 자리에서 총 맞고 죽겠지. 그러나 여자 “몸” 이라면? ..딜을 할 수 있어. (찰싹!) ..타고난 우아함으로 설득할 여지는 만들 수 있지. ...뭐? 강간? 아니, 그러니까, 정말 굴욕적이고 있어서도 안 될 상황이긴 하지만, 최소한 목숨은 부지할 수 있잖아. 일부러 좋아하는 척 한다거나. (찰싹!) ...미안합니다. 선 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아잇!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거야. 남자가 우세할거라 믿는 전쟁에서조차 여성의 몸이 유리하다. 살아남는 데에는! 남자야 팔다리가 날아가든 괄약근이 뚫리든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아! 힘? 근육? 지금 미사일이 날아다니는데 3대 500을 해서 뭐해. ..그래서 여자 몸 1승이고요. ...닥쳐! 개소리 주간이야! 다음!
사랑을 느끼기에는 어떨까?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자면 “쾌락”을 향유하는 데에. 아항? ..당연 여자 몸! 러브젤과 함께라면 하루 12번도 갈 수 있는 것이 신비에 인체여성전이란 말씀! 그에 반해 남자는 뭐야? 가장 팔팔한 중2병에나 하루 10번 하지, 그 이후로는 끄응..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 몸이 돼버렷!
그래도 남자는 작대기가 있지 않냐? ..맞아. 똑같은 구멍 2개 보다는, 하나는 넣는 곳, 하나는 박는 곳이 괜찮지. (찰싹!) ..은 개뿔! 우리 신체엔 똘똘이 대용으로 쓸 수 있는 장기가 차고 넘쳤어. 365일 최강 강직도 유지하는 손가락! 마이크로 컨트롤 가능한 혓바닥! 어! 고작 다리 사이 해면체로 할 수 있는 거라곤 남자끼리 기차놀이 정도! (찰싹!)
여기서 쐐기타 들어갑니다. ..여자는 스스로 꼭지를 빨 수 있어. 남자 따위는 범접할 수 없는 위대한 기능이지. 핫. 건포도와 혀가 닿기를 얼마나 바랬던가! 안 돼! 난 아무리 굽히고 모아 봐도 안 돼! 셀프 펠라는 가능할지언정(찰싹!) ...셀프 수유는 여자만 할 수 있어. ...응? 여잔데 안 돼? 왜.. 크응. 미안하다. 절벽이면 좀 (찰싹!) ...또 뭐? 헤에? 남잔데 된다고? 어떻...오우야. 축복받은 여유증이구나. (찰싹!) ..알았어! 꼭지는 무승부로 치자! 그러나 삼각주 끊임없는 구멍에서 여자 승! ...응 안 들려. 에베베베. 다음!
이건 사견인데, 난 사진 찍을 때마다 여자 몸이 부러워. ....워워! 본인 누드 찍는 거 아냐! ..기능적으로 부럽다는 거야. 그 탄력적인 가슴 에어백이. (찰싹!) ..아니, 카메라 들어본 사람은 공감할 걸? ..가슴팍에 흔들리지 않은 편안함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굳건히 떨림 방지하는 양대 산맥이! ..짐벌? 필요 없어! 내겐 천연 지방층이 있으니까! (찰싹!) ..이건 비단 찍을 때만 유리한 게 아니지. 들고 다닐 때도 이만한 카메라 보호 장구가 없다니까. 출렁출렁. (찰싹!)
..후우. 그래 내가 잘못했다. 멍멍이 소리도 작작해야지. 크응. ..단! 여성이 사진작가 되기에 유리한 신체구조란 점은 진심이야. 평소 거추장스러웠던 브래지어와 가슴은 천연 삼각대가 돼. 여기에 여성의 부드러움, 친근함, 자상함이 더해지면 와우, 처음 만난 사람일지라도 속 표정까지 담을 수 있을 마법. ...아니! 이게 무슨 성차별 발언이야! 단지 특정 신체구조가 좋을 수 있다는 거지! ...닥쳐! 억울하면 여자로 태어나던가! 에헴.
아무튼. 그래서 오늘 결론은요, 딸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
내셔널지오그래픽 TOP10 포토 : https://www.youtube.com/watch?v=mWk8SWvjj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