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신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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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린풍자쇼] 선생님에게 권하는 동영상 (0) 2020/10/16 PM 11:09

 

 

선생님에게 권하는 동영상

 

 

 

선생님도 사람인 걸 언제 깨달았어? ...질문이 이상한가, 크흠. 그러니까 센세도 우리처럼 식욕, 섹욕, 수면욕 똑같이 느낀다는 걸 알아차린 시기, 아항? ... 난 아직 어린가 봐. 선생님하면 여전히 탈인간으로 보이니.. 바른 말만 하고, 옳은 생각만 하고, 똥도 안 싸고! ..그렇게 보고 싶어. 다른 누구도 아닌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니까.

 

..그런데 말입니다.. 이런 믿음 산산조각 내는 소식 들려오니, N번방에 선생이 4명이나 연루 됐네? 그것도 2명은 초등학교 교사! 1명은 특수학교 교사! 맙소사. ..혹시 실수로 들어간 거 아닐까 했지만, 아니! 돈 따박따박 붙여가며 폭력영상 다운 받았어. ..이런 수박바!

 

선생님, 아니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 있냐! 약점을 잡고, 괴롭히고, 협박하고, 탈취하고, 존엄성 밑바닥까지 처박은, 침팬지 무리에서나 펼쳐질 일을 벌이다니! ...후우, 워워. 근데 이상하지. 자신 있게 까질 못하겠어. 뭔가 속에서 걸려. ..나는 당당한가? ..모르겠어.

 

..아니! 그렇다고 내가 n번방 가담자라는 건 아냐. 네이버! 몰라! 카톡도 안 쓰는 놈이 텔레그램을 쓰겠니? ..단지, .. 아잇! 이실직고 하겠습니다! 소싯적 여고생 누나가 캠 하는 영상 봤습니다. 누군가에겐 리벤지 포르노인 영상, 국산 야동이라며 좋다고 봤습니다...

 

돌아다니는 거 우연찮게 봤다 변명하고 싶지만, 부끄러움을 씻어낼 수 없어. ..생각이 없었지. 그저 속살보고 싶어 헤벌래. 그 뒤에 잠겨있을 사정은 까맣게 모른 채 그저 찹찹찹! ..반성합니다. 미안합니다.

 

전에 말했었나? N번방 터지고 나서 트위터를 끊었어. 알잖아. 거긴 인간군상 허벅지 삼각주 물밑까지 드러내는 곳이란 걸. ..물론 대부분 자발적으로 올리지. 한 사람이라도 더 봐주길 바라면서, 내 몸이 이렇게 뜨겁다 자랑하듯 올려. 그럼 봐 주는 것이 인지상정?

 

글쎄.. 어느 순간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이 분들, 맘에 상처가 있어서 이런 거 아닐까? 사랑이 고파서, 관심이 고파서, 혹은 돈 때문에 할 수 없이 벗는 거 아닐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 ...더 이상 보기 미안했어. 모니터 뒤에 숨어있는, 또 하나의 가해자가 되는 것 같아서.. n번방 사태가 교훈이 됐지.

 

아무튼. 그럼에도 이번에 수작질한 선생들은 용서할 수가 없다! ! 뇌와 거시기를 분리할 놈들! ..끄응. 근데.. 화나면서 한편으론 이해되는 거 있지? ...아잇! 나도 이런 내 자신이 싫다! 존슨! 때려 줘! (철썩!)

 

선생이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 충격이라 하지만, 아니, 따져보면 당연한 거야. 초등학교 교사야 말로 아청물 유혹에 가장 노출돼 있지. 인정? ...인정! 자고로 인간은 환경에 지배받는 법, 아침부터 점심까지 애들을 보는데 안 그렇겠어? 특히 아무 생각 없이 수능과 교육학만 냅다 외운 선생이라면 더욱.

 

실제로 묘한 상황 마주칠 때가 생긴단 말야. 뛰어온 애가 자기 심장 소리 들어보라고 가슴을 내밀지 않나, 선생님 추워요 하면서 품에 안기질 않나, 어디서 배웠는지 교탁 잡고 트월킹을 추지 않나! 이 모든 일을 단 5개월 만에 경험했단 사실! ...? , 비정규직으로 초등학교에서 잠깐 일한 적 있어. 에헴.

 

...? 페도 새끼? ! 난 아이는 상상조차 한 적 없어! 하나님, 부처님, 알라신, 아테나님을 걸고! ..조심했으니까. 생각했으니까. ..그리고 내 취향은 연상이야. 사서쌤, 1학년 3반 담임쌤 보고 애간장 좀 태웠지. .,흑흑, 내가 좋아하면 다 유부녀!(찰싹!)

 

뭔 말 하고 있었지? ..., 교사 n번방. 그래.. 강력한 처벌은 당연! 더 중요한 것은 예방! 단순히 규정 강화하고, 교육시간만 늘리는 것이 아닌, 진지한 성찰이 필요해. 이를테면 교양과 철학과 토론! 테스형이 필요한 순간이지

 

아니면.. 이열치열 전법을 쓸 수도 있어. 초등교사는 아줌마물을 정기적으로 시청하자. 선생님물도 괜찮다. ...농담 아냐! 환경이 중요하다 했잖아. 연상, 아줌마, 할머니! (찰싹!) 여기에 학부모님까지 가세하면 금상첨화! 학교 갈 때면 과감히 입는 것도 괜찮다니까. 농후한 유부녀만의 매력(찰싹!).. 끄응. ..이게 다 아이를 위해섭니다. (찰싹!) ..안 보는 거 같지? 천만에. 성과발표회라도 한다치면 전교생 어머니를 모조리 스캔하고 있어! ...아니, 내가 그랬다는 게 아니라! ..아니! 성인 남성이 성인 여성 보는 게 어때서! (찰싹!)

 

..., 변태 양성소? ! 제대로 된 야동은 보면 볼수록 금욕의 세계로 빠진다니까! 깊이 있는 사고와, 평온한 현자타임과, 고환에 고여 있는 단 한 방울까지 배출! 딴 생각할 겨를이 없습니다! (찰싹!)

 

어제 오늘 뺨이 남아나질 않네. 개소리의 길은 멀고도 험하구나. 파닥파닥.

 

 

 

 

이탄희 의원, 성범죄 클린 학교법 발의 : https://www.youtube.com/watch?v=IGp4q48wQPQ


n번방서 성착취물 구매한 교사, 제도 허점에 재임용도 가능 : http://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06469


아동성착취 n번방에 초등교사들도 있었다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658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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