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경에 갔습니다. 줄 서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순대국밥이 다 나가서 그냥 돼지국밥을 시켰습니다.
부산 토박이가 평가한 할매돼지국밥은요!
고기 양은 사상 최강! 제 인생 국밥중 제일 많았습니다! (아주머니 손길에 따라 양이 달라진다는 소문 있으니 유의)
고기는 부드럽고 아주 맛있습니다! 잡내 안 납니다!
국물이 맑습니다. 설렁탕 느낌이 납니다. 사람에 따라 호불호.
심심합니다. 식탁에 새우젓이 있기 때문에 간을 맞출 수 있습니다. 전 여섯숟갈 넣었습니다.(!!!)
깎두기는 없고요. 김치는 아삭한 맛은 없지만, 짜거나 맵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전 걸죽하고 다데기 양념 팍팍 들어간 돼지국밥을 좋아합니다. 신창동, 부평동 쪽 스타일이랄까요?! 할매국밥은 제 입맛엔 너무 맑고 심심했습니다.
다음에 온다면 수육 백반을 시키겠습니다. 먹어 본 돼지국밥 중에서 고기만큼은 최고인 듯 합니다!
그래서 제 점수는요!
돼지국밥 - 6점, / 고기 - 8.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