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에서 바라본 전망. 앞으로 북항대교와 바다를 계속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 (해변은 죄다 재개발 중! 끼요옷!)
작은 갈매기!
메뉴.
붕장어가 들어간 스페셜텐동을 시킬까 했는데요, 제가 생선만큼은 잔가시도 뱉어버리는 성격이라 그만뒀습니다. (사장님 왈, 아기가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작은 가시가 있다고 함, 과연?!)
코카모메 텐동.
바삭하니 맛있습니다! 가지를 못 먹는 제 입맛에도 가지튀김이 맛있더라구요!
새우튀김은 껍질 깨끗하게 다 까서 튀긴 점에서 합격! (내장까지 발라냈는지는 파악 못함, 비릿한 맛 없었음!)
튀김옷이 매우 얇습니다. 이건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네요. 분식점 튀김에 비해 상큼하기 까지 한 건 장점이지만, 묵직한 기름의 맛을 원했다면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된장국은 어... 제 입맛엔 밋밋했습니다. 감칠맛이 부족하다랄까요. (일본식 된장국인가?!)
아래는 간장(?)과 흰자만 익힌 계란 비빔밥!
정말 생달걀 못 먹는 분이라면 살짝 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흰자 다 익혔기 때문에 가능성 매우 낮음!)
어릴 때부터 간장달걀 먹어온 제 평가는요! ...글쎄요. 집에서 만들어 먹는, 날달걀에 간장 두스푼 넣은 게 맛있는데요?
소스 차이 때문인지, 아니면 흰자가 없는 것이 오히려 너무 뻑뻑하게 돼서 그런지, 애매합니다.
이달의 게스트. 굴! 2천원!
제가 생굴, 찐굴 다 싫어합니다. 그런데! 튀기니까 맛있습니다. 하나도 안 비렸습니다! (싱싱한 놈인가!)
전체적으로 맛이 안정적입니다. 진짜 맛있다, 확 끈다, 는 아니지만, 깔끔하고 평타는 다 넘기는, 그런 맛.
아쉬운 점은 가성비겠죠. 몇 젓가락 하면 이미 만원 순삭. 20% 쌌으면 진짜 대박일 것 같고, 10%만 되도 강추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사장님?
그래서 제 점수는요!
튀김 - 7점 , 달걀밥 - 6점, 된장국 - 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