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뒤 작은 음악회
오늘은 어.. 음악이나 듣자! 수능 친 급식들 위해 일장연설 늘어놓으려 했지만, 아니, 나 아니어도 꼰대는 많으니까. 캬하하.
첫 곡, 글로리아 게이너에 아이 윌 서바이브. 이어서 휘트니 휴스턴에 아이 원너 댄스 위스 썸바디.
크흑. 이것이 소울이다. 잠깐, 이거 인종차별 발언 아니지? ...괜히 찔리네.
다음은. 자우림에 청춘예찬.
너무 처져? ..슬픔은 슬픔으로 씻어내는 법이야. 그런 의미에서 더 처절한 곡 간다. 신해철에 절망에 관하여.
......
방탄소년단 온, 마이클 잭슨에 데이 돈 케어 어바웃 어스 였습니다. ..선곡 기준이 뭐냐고? 글쎄. 대충 힘내라?
이 분위기를 이어 이니셜디 블랙아웃, 공각기동대 런 래빗 정크!
이제 슬슬 마무리할 시간이야. 막곡으로 뭐 듣고 싶어? ..이등병의 편지? 뭐야? 대학 가랬더니 군대 가니? ...아! 재수생! 크흑. 차마 슬퍼서 틀수가 없다. 딴 거 없어? ...도쿄핫 누구야?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