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신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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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린풍자쇼] 새해 첫날엔 빨대 없이 모히또에서 몰디브 한 잔 (0) 2021/01/01 PM 11:00

 

 

 

 

새해 첫날엔 빨대 없이 모히또에서 몰디브 한 잔

 

 

 

요오! 해피뉴이어다 이것들아!(찰싹) 건강하고, 부자 되고, 진짜 사랑하길 바래. 즐섹.(찰싹!)

 

이맘쯤이면 항상 나오는 기사, 작년과 달라지는 2021 정책! 여기 대표주자가 최저임금이지. 올해는 얼마일까? 힌트, 어제까진 8590원이었어. ..힌트 더 줄까? 역대 최저 인상률, 1.5% 올랐단 사실! ...미안하다. 너님들에게 고등 수학 바란 내가 바보다.(찰싹!) 130원 오른 8720! ..모르겠어. 이 시국에, K 양극화 심해지는 마당에, 최저임금은 더 높여야 하지 않나? ...복잡하네.

 

다음, 다주택자 종부세, 양도소득세가 자비 없이 뛴다! 거의 2배가량 올라. 이거지! 똥줄 타봐라, 임대소득자들아!(찰싹) 영끌한 님들에게 하우스푸어의 공포를!(찰싹!) ..어쩌라고! 억울하면 1주택자 되시던가!(찰싹!) ..그만 때려. 피나.. 세금 잘 내는 건물주야 말로 갓물주가 됩니다. 우리랑 상관없는 부동산 얘기는 여기까지.

 

쯔기, 병사월급이 608500원이 돼. 호오. 부러운 걸.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내가 12년 근무했걸랑. 그땐 겨우 10만원 받았어. PX에서 깔짝대면 소멸하는 양! 물론 이전 전설 같은 선배님들에 비하면 이것도 많다지만, 그래도 그렇지. 이게 월급이냐! ..과거 라떼는 그만. 아무튼. 맘 잡고 모으면 전역할 때 GTX3090 지를 수 있겠다. 222만 원짜리 그래픽카드, .

 

이번엔 학부모님, 급식들에게 솔깃한 소식이야. 고등학교 1년까지 입학금, 수업료, 교과서비 지원! 진정한 고교 무상교육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구만. 좋아, 아주 좋아. 돈 때문에 공부 안 했어요, 이딴 소리 못하는 그날까지. 무상교육, 무상급식 힘내라!

 

기타 바뀌는 거 하나하나 따지면 끝이 없어. 개인별 관심분야 따라 각자 찾아보시고, 내가 유독 눈여겨 본 영역은 환경이야. 이래봬도 내가 한 자연사랑 하잖아, 캬하하.(찰싹) ..연일 들려오는 기후위기, 플라스틱 대란 소식을 접할 때마다 끔찍끔찍해. 뭔가 특단의 대처가 필요하다!

 

그리하여 찾아본 2021 환경 분야 변경점은요! .., 딱히 피부에 와 닿는 게 없어. 그나마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정도? 씁쓸하다. 이 몸께서 환경부장관이었으면, ! 구질구질한 포장 다 없앴어! 충전기, 이어폰조차 빼버린 애플을 본받으란 말야!(찰싹!) ..진심이야. 궁서투로 말합니다. 페트에 비닐 본드칠하는 행위, 박스는 골판지면 됐지 굳이 알록달록 비닐 코팅하는 행위, 특히 2중 비닐 플라스틱 실리카겔 낱개포장 ”. 전부 금지 진행시켜!(찰싹!)

 

그리고 빨대부착, 참을 수 없지. . 신성한 우유 곽에, ? 접착제, 비닐, 플라스틱 3겹 이물질을 묻혀? 이걸 재활용 하라고 만든 거냐! ..라고 나는 생각해. 여러분은 어때? ...어라, 의외로 동의가 많네. 너님들의 의지, 환경부가 실천했어. 빨대금지법을 입법예고했걸랑. 빠르면 올 초에 통과해서, 유예기간 1년을 거쳐, 2022년에나 시행될 참이지.

 

문제는.. 이 소식이 한강얼음마냥 달갑지 않은 곳이 있어. 어딜까? ...정답! 빨대 회사! “서일이라는 굴지에 빨대기업이 우리나라에 있대. 업력 43년차, 재작년 매출 710, 구부리는 빨대 세계점유율 35%! 맙소사.

 

이제 저울질 해 보자고. 환경을 생각할 것인가, 아니면 대한민국 경제역군을 위할 것인가. ...사람마다 다르겠지. 하지만 여긴 칼린쇼, 내 주장이 절대적이다.(찰싹!) ..더 이상 플라스틱 빨대는 없어! 이건 재활용도 안 돼! 굴러 굴러 인도 방글라데시 개펄에 묻힐 뿐이야. 그러다 고래 머리에 꼽히고, 거북이 콧구멍 막고, 미세플라스틱 참치캔이 되어 우리 식탁에 올라.

 

이러니 세계 선진국들이 다 막았지. EU 오늘부터 일회용 포크, 빨대 사용 전면 금지! ..우리가 그렇게 좋아하는 미쿡은 18년도부터 이미 금지했어. ..우리가 그렇게 더럽다고 욕하는 중국 역시 2021 오늘부터 사용금지! ..괜히 환경부가 법안 들고 온 게 아니다. 큰 형님들 다 하는데 우리만 빠질 수 있나.

 

그러자 오직 경제밖에 모르는 한경에서 이런 기사를 내. 종이 빨대도 부착 말라니, 세계 유례없는 법이다! 기업 다 죽이는 규제 정부! .., 종이 빨대는 허용해. 기자님아 양심이 있으면 수정하자. ..사실, 난 종이 빨대도 안 된다고 봐. 접착제, 비닐, 플라스틱에서 마지막 플라스틱만 종이로 바꾼 꼴이잖아.

 

여하튼. 아잇! 첫날부터 내용이 산으로 갔네. 미안하다! 내일은 진짜 멍멍이 소리로 찾아올게! 아참, 제일 중요한 걸 빼먹을 뻔 했네. 올해 공휴일은, 망했다! 921일 추석을 제외하면 대다수가 토 일에 묶인다! ,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성탄절 모조리 일요일! 꺼흑!

 

정부는 대체휴일을 지정하라! 월요일로! 월요일 좋아!

 

 

 

 

2021, 이렇게 달라집니다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2012302057005

[2021년부터 달라지는 것] ⑦ 환경·기상 - 정책뉴스 | 뉴스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korea.kr)

종이빨대도 음료에 부착 말라니…세계 1위 빨대기업 서일 날벼락 | 한경닷컴 (hankyung.com)

환경부 보도·설명 - (설명)음료 제품에 붙이는 부착형 빨대 중 플라스틱 빨대에 대해서만 사용 금지할 계획임[한국경제 2020.12.17.일자 온라인 보도에 대한 설명] (me.go.kr)

미국 전역으로 확대되는 플라스틱 빨대 금지 규제 - 뉴스 - KOTRA 해외시장뉴스

中, 일회용 플라스틱 제한·금지조치 시행 - 통상·규제 - KOTRA 해외시장뉴스

유럽, 2021년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컵 금지 - 조선일보 (chosun.com)

라벨때고, 음식물은 씻어서 :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01224/104618187/1

2021 역대급 연휴가뭄 : https://www.mk.co.kr/news/culture/view/2020/12/1332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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