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품. 끝!
그립부 2cm!
육각렌치를 휴대하는 곳은 자석이 붙어 있어요. 자력은 생각보다 약합니다. 흔들면 분실각?
L플레이트 꺾이는 부분. 제공하는 육각렌치는 커서 맞지 않아요.
밑면만 113그램.
전체 177그램.
제품과 닿는 면에 고무처리가 돼 있지만, 앞쪽 튀어나온 부분이 카메라 도장을 긁을 것 같아서 개퍼 테이프를 붙였습니다.
뒷면 LCD. 틸트 하는데 방해하지 않습니다.
배터리 입구. 잘 열립니다.
제 손엔 그립부가 부족합니다.
원래는 소니 세로그립을 사용했습니다. 잘 썼는데요.
다만, 2세대 바디는 세로그립 장착 시 사용 중 USB 충전을 지원하지 않아요. (아잇!) 거기다 볼헤드가 아닌 비디오용 헤드에선 세로그립이 상당히 걸립니다. 할 수 없이 세로그립을 포기하고, 대신 이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세로그립 그립감이 너무나 뛰어나요! 처음 바꾸고 나선 L플레이트를 집어던지고 싶었습니다.(?) 아, 잘못샀다! 파지감이 도저히 따라가질 못 한다! ..무게는 세로그립이 더 무겁지만(약 80그램), 오히려 체감은 더 가볍울 정도로 촥 손에 감깁니다.
그렇다고 지금와서 50달러 주고 지른 제품을 중고로 팔 수도 없는 노릇이고, 손이 익겠지, 1시간 달랑달랑 하니 겨우 익긴 합니다. 그 외엔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합니다.
장점
1. 소니 2세대 바디에 특화된 설계
2. 육각렌치 수납공간
3. 옆면 플레이트 위치 조절 기능
4. 다른 플레이트 보다 두터운 그립부. 2cm.
단점
1. 두꺼워진 그립부만큼이나 늘어난 무게.
2. 그래봤자 세로그립에 비하면 부족한 파지감. (따라올 수 없는 2차원의 벽)
3. 매우 떨어지는 가성비. (50달러 선)
L플레이트 용도로 구입하신다면 강추! 그립감 향상을 노리신다면, 세로그립으로 가세요!
----2021년 7월 23일 추가사항----
1. 그립감은 적응했습니다.
2. 문제는 L플레이트 본연의 기능. 꺾임 부분이 살짝 틀어진 느낌을 줍니다. 찝찝합니다.
그래서 최종 제 점수는요!
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