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된 패배의 길
선거 끝! 잘 됐어. 모든 것이 순리대로 됐기만 기래. 캬하하!(찰싹!) .. 아니! 더불어 만지다 애꿎은 선거 치르게 했으면 응당 떨어져야지! 어디 재선에 재재선을 노리고 있어!(찰싹!)
사실 민주당은 후보 낼 때부터 잡음이 있었잖아. 당규에 따르면 마땅히 무공천으로 갔어야지. 뭐, 나야 그럼에도 후보를 낸 건 잘 했다고 생각해. 왜? 후보 없이 자숙하는 것 보다, 누구 하나 남산 언덕에서 십자가에 못 박히는 게 진짜 반성이라 보걸랑. 인정?
문제는 반성을 안 한다! 이기려고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서울은 내곡동이네 생태탕 밖에 떠오르질 않아. 그 사이에 고 박원순 시장이 남긴 업보는 어디로 갔지? 사과 했나? 아, 박영선 후보는 발등이 급하니 죄송하다 했지. 그럼 뭐해. 대통령 비서실장이란 사람이 판을 다 뒤집는데! 임종석! 역시나 페북으로, 박원순은 내가 아는 가장 청렴한 공직자였다! 그래서 잘도 사부작 했습니까! 예! ..워워. 펀쿨섹.
부산도 똑같아. 거제도로 튄 그 남자에 대해 사죄 한마디 없어. 그저 박형준 엘시티 상납, 불법사찰, 부인 비리, 조형물 장사, 딱 요것만! ..알아, 김영춘 후보가 해먹기로서니 박형준만 할까. 하지만! 기대치가 다르다! 저긴 원래 그래서 실망도 안 해!(찰싹!) 헌데 자칭 깨끗하다는 나리들께서 성추행 벌이고, 가덕도 개발붐에 목매고, 뒤로는 땅으로 해먹고, 그래놓고 나보다 저 놈이 더 추잡해요! 꽥꽥 소리치기만 하니, 진절머리 난다고!(찰싹!)
아직 정신 못 차렸어. 사태의 심각성을 뻔히 알면서도 결국엔 이해충돌방지법, 이 모든 사건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법을! 통과 안 시키잖아! 10일까지 안 되면 단독처리 불사 “할 수” 있다. 낄낄낄! 선거는 7일 오늘 인데? 이건 뭔 전략전술이야! 그냥 안 한다고 솔직히 말해! ..후우.. 농지 소유 의원들 징계 한명 안 했지. 정말 검찰 뺨치게 제 식구는 챙기는 모습에 눈물이 날 지경이야. 이러면서 무슨 공직자 기강을 잡아! 니들부터 잡아!
아무튼. 차기 시장님들, 잘 할까? ...부산? 에이, 이 동네는 누가 되든 희망이 없어. 그저 바다 근처에 고층 아파트 올릴 생각뿐이야. ..잠깐, 이제 서울도 부산 꼴 나네? 여야 가릴 것 없이 한강변 50층 아파트 허용하겠다 했으니, 캬하하!(찰싹!) ..하늘과 바람과 별과 물을 바라볼 수 없는 심정, 확실히 느껴보시라. 뭐, 오세훈 시장이야 잘 밀겠지. 용산에서 사람이 죽어나가도 밀어붙였잖아. 암.
어쩌다 보니 푸념만 늘어놨네. 미안하다! 착잡해서 그런다. 이해해 줘. 오늘 같은 날 사람 잘못 건들이면 살인나고 그러는 거야. 에헴.(철썩!) ..민주당은 썩었고, 국민의힘은 원체 권력 자본 지향주의라 그렇고, 정의당 녹색당 민중당은 에휴, 말을 말자.(찰싹!) ..차라리 국가혁명당 허경영을 밀어? ...농담 아냐! “정책”적으론 나랑 가장 잘 맞는다고! 연애비용 20만원! 결혼비용 1억! 신혼주택 2억! 거기다 매달 국민배당금 300만원! 이게 나라다!
본좌님을 믿습니다! 저도 총재님처럼 72억 6천만 원 벌 수 있을까요? 끼요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