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근처에 오지 않던 녀석들이, 가방 속 빵봉지 소리 듣자마자 달려듭니다. 고양이는 청력 나쁜편 아니었습니까?! ..아무튼. 난 절대 먹을 거 양보하는 사람이 아니란다! 푸헬헬!
바지에 부비부비 하고, 손톱으로 긁고(한방에 청바지 안까지 파고듬), 여기까진 좋았죠. 슥 비빌 때마다 털이 상상 초월로 붙습니다!
하필 가져간 렌즈가 망원렌즈라 사진을 많이 담을 수 없었어요. (너무 가까이 와서 초점이 나감)
요 녀석은 그래도 신사! 졸졸 따라오긴 하지만 비비진 않던 녀석.
어른 고양이는 귀 한 쪽이 잘린 걸로 봐서 중성화 됐던데, 몇몇 새끼는 아닌 것 같아요. 미안하지만, 너희 앞에 고자의 축복이 가득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