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신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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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린풍자쇼] 갤플립3로 알아보는 국뽕. 아니, 삼성뽕! (0) 2021/09/07 PM 11:55

 

 

 

갤플립3로 알아보는 국뽕. 아니, 삼성뽕!

 

  

어제 꿈자리가 뒤숭숭했어. 내 생애 처음으로 거미 꿈을 꿨다니까. 집안이 온통 8다리 생명체로 버글버글. 이게 무슨 일이고, 두리번 천장을 봤더니, 홀리! 핸드볼만 한 왕거미가 매달린 거 있지. 거기서 다행히 깼다? , 이 꿈을 해몽하시오. (거미 꿈은 길몽이야.) , 아시는구나!

 

내가 미신, 해몽, 사주팔자 따위 믿지 않는 인간이지만, 오늘부로 믿음이 충만해 질지도 몰라. 진짜 꿈같은 일이 펼쳐졌거든! (무슨 일?) 주인아줌마랑 진죠니 쇼우부! 봤다! 월세 10만원 상승 없이! 전세 3천에서 4천으로 올리기로! (...) 당장 천만 원 나가는 거야 배 아프지만, 아무렴! 전세는 내 주머니로, 아니, 부모님 주머니로 돌아오는 거니까! 캬하하! 거미님 고맙습니다. 아테나님 감사합니다! 부동산 미쳐 돌아가는 시기에 전세를 보존하다니, 박수 한번 주세요! (...) 부러우면 지는 거. (!) ..여러분 꿈에도 왕거미 방문하길 기원합니다.

 

아무튼. 개인사는 그만. 오늘처럼 기쁜 날, 사소한 사과부터 할게. (또 뭐?) 내가 너님들 문해력 형편없다, 그 국어실력으로 어떻게 세상 살아갈래, 별별 달콤한 소리 했었지? (...) 미안합니다! 감히 제가 그런 소리 할 처지가 아니었습니다! ..후우, “출생연도라는 낱말조차 풀이를 못 해서 엉뚱한 짓을 벌였어. (..?)

 

5차 재난지원금 신청! 이번 주는 출생연도끝자리에 맞춰 5부제로 운영하는 거, 알고 있지? 오늘은 출생연도끝자리가 2, 7에 해당하는 사람이 신청하는 날이고, ? (당연히 알지.) 내 생일이 2로 끝나걸랑. 본좌의 탄신일 1122, 잊지 말라고. (닥쳐!) 당연히 오늘이 신청날로 생각했어. 눈 뜨자마자 카드사 앱 열고, 신청 눌렀건만 안 되는 거야. 고객님의 신청요일이 아닙니다. 왜죠? 다시 신청. 안 됩니다. 또 신청. 안 됩니다. 다시 신청. 안 됩니다. 에라이!

 

(생년월일로 착각했구나?) 정답! (칠칠한 자식) 끄응.. 솔직히 나랑 똑같은 사람 많을 걸! 출생연도랑 생년월일 혼동한 사람! (, 없어) 아니! 분명 있다! 이건 내 독해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단어 선택에 신중을 가하지 못한 공무원 탓이다! 출생연도가 웬 말이냐! 생년월일이 국룰이지! 인정? (...) ..

 

알았어. 제대로 읽지 않은 내 잘못이다. ...하지만! 여기서 사전예약자”, “구매대기자가 출동한다면 어떨까! (..?) 삼성 갤럭시 플립3, 외산폰 무덤 중국에서 구매대기자” 100만 육박, 대박! ..갤플립3, 진둥닷컴에서 사전예약자” 92만 넘어! 역시 삼성! 국뽕이 차오른다! ..지난 주 언론사 IT면을 채운 기사야.

 

난 정말 기뻤어. 중국 시장에서 다 죽어가는 삼성이 그래도 희망을 보였구나. 역시 플립3는 매력적인 제품이구나. 재용이 형 파이팅! ..그런데 말입니다, 평소 즐겨 보는 IT전문채널에서 살짝 심기 거스르는 발언을 하네? ..삼성은 여전히 중국에서 떨이입니다. 플립3100만대 팔렸다? 스토어에 줄을 선다? 다 거짓말입니다. 구매대기자니 사전예약자는 실제로 제품을 구매한 사람을 뜻하지 않습니다! ..호오.

 

누가 진실을 전달하는 걸까? 한경, 조선, 중앙, 기타 온갖 메이저 언론사? 아니면 일개 중국 상하이 거주 IT 유튜버, ? ..놀랍게도, 한 명의 유튜버, “아론황센세가 진실에 가까웠어! 구매대기자, 사전예약자는 개뿔! 실제로 플립3가 팔린 건 고작 3천 대! 물론 3분 만에 완판 했다지만, 여긴 14억 중국! 개봉날 100만은 찍어야 성공한 케이스라고!

 

, 플립3 건은 내 독해력 잘못 아니지? (...) 또한 이 기사에 가슴 벅찼을 분들 또한 잘못이 없어. 오직 잘못이 있다면 언론! 교묘한 문장선택으로 사람 맘 들었다 놨다, 아오! ..여기서 질문. 과연 기자님들은 전후맥락을 몰랐을까? (...) 알았을 거 같은데! 그러니 오리발 내밀 수 있는 낱말을 선택했지! 우린 실제 구매자라 한 적 없습니다. “구매대기자라고만 했습니다. 코호호, 역시 배우신 분들이야!

 

, 한경이니 조선비즈니 각종 경제신문에서 삼성 빠는 거야 항상 그러니, 그러려니 해. 그런데 이번엔 대한민국 대표 공영미디어 KBS! 조차 여과 없이 빠셔네? 검증과정 없이? .., 수신료만 받아서는 살아가기 빡빡하셨습니까? ! 대기업 돈이 그리우셨어요? 어이! (확증 편향 하지 마!) 크흠. 죄송합니다... KBS 정세진 아나 사랑합니다. 세계는 지금 러브유! (...)

 

여하튼. 삼성은 여전히 중국서 고전 중이라는 사실 전달해 드리면서, 이상 방구석 특파원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성인 200만명 읽기·쓰기·셈하기 못 해" - TBS

출생연도 끝자리 2·7년생, 오늘부터 국민지원금 신청 가능 < 경제일반 < 경제 < 기사본문 - 월요신문 (wolyo.co.kr) (9월 8일 수요일은 출생년도 끝자리 3,8 신청 가능)

중국의 ‘화장한 예쁜 남자 아이돌’ 퇴출 보도 진짜 맞나 - 미디어오늘 조준혁 기자 (mediatoday.co.kr)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3 발열 논란…“동영상도 못 보겠다” (people.com.cn) (중국매체)

갤폴드3·플립3 中 구매 대기자 100만 육박… 글로벌 흥행 기대감 - 조선일보 (chosun.com)

[ET] ‘삼성 폰’에 눈 돌린 ‘중국’…벌써 품귀·예약 폭주 (kbs.co.kr)

갤Z폴드·플립3 사전예약 90만…삼성 점유율 0대 中서 반전 | 한경닷컴 (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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