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찍은 것 아닙니다! 50cm 떨어졌을까요.
가슴 조리며 접근. 다행히 촬영을 허락한 고양이.
건물이 기울어져 버려~
보정 후..쬐금 기울기가 줄었죠?
퀴즈. 위 사진 중 1장은 35mm입니다. ................정답은 첫번째 사진! 응가 가족.(?)
넉두리.
전 광각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35mm가 마지노선이었어요. 그런데 135mm 망원을 쓰면서, 광각이 너무 그리운 겁니다!
그리운 맘에 24mm를 잡았지만, 역시나 어렵네요. 너무 많이 담깁니다! 크롭을 절로 부르는 마법.
켜지도 않던 카메라 전자수평계를 항상 ON에 둡니다. 이놈의 왜곡!
더 큰 문제는 거리겠죠. 전 이상하게 광각렌즈는 가까이 붙어야 사진이 예뻐 보이더라구요. 대인기피증을 넘어 물체에도 가까이 붙지 못하는 제 성격상, 정말 까다로웠습니다.
그럼에도 도전하는 맛은 있습니다! 사실 고양이 사진 1장도 못 찍을 줄 알았어요. 그 녀석들이 접근을 허용할까 의문이었거든요. 그래도 몇몇 마리는 촬영을 허락해줬습니다. 오우야, 광각만의 입체감! 좋아요!
..라곤 하지만 어느덧 50mm를 챙기고 있는 나.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풍경조차 못해도 85mm로 찍고 있어야
마음이 안정되더군요.
너무 많이 담긴다는 표현은 절로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