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신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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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린풍자쇼] 지스타 2021 (2) 2021/11/16 AM 12:17

 

 

 

 

지스타 2021

 

 

 

월요일 좋아! , 난 안 좋아! 흑흑.. (..?) 지스타가 벌써 이번 주 목요일에 개방된다는 건 다들 알고 있지? (몰라) ! 지스타 위상이 이렇게 추락했을 줄이야.. , 이해한다! 매년 지스타 꼬박꼬박 참석한 이 몸 조차 올해는 반 포기했으니까!

 

내가 지스타를 얼마나 기대했냐면, 숙박대전으로 받은 5만원 쿠폰을 부산 해운대 호텔 잡는데 쓴 사람이야. 부산에 사는 인간이! (...) , 다 쓸모없게 됐다! 오늘 쿠폰 날려 먹어가며 예약 취소했어. (?) 내가 호텔 잡은 날이 1819일이었걸랑. 야외무대에서 코스프레 한 분들 흘겨볼 계획이었지. 그런데 아뿔싸, 올해는 야외무대 자체를 운영 안 한 대! 방역 칸으로만 쓴대! 코스프레 예선전도 없대! 이럼 내가 호텔까지 잡아가며 벡스코를 왜 가냐고!

 

(실내 들어가면 되잖아?) , 난 입장료 만 원 이나 내고 건물 안으로 들어갈 생각이 전혀 없어! 솔직히 지스타를 게임 보러 가냐? 사람 보러 가는 거지! 노출도 높은 속바지 갖추신 분들 보러! (!) ..아잇, 생각할수록 열 받네. 왜 야외무대를 활용하지 않는 거야? 코로나 때문이라면 더욱 밖으로 나가야 하는 거 아니냐? ! 신선한 공기! (...)

 

불만사항은 한참 더 남았어. 우선 올해는 셔틀버스를 운영 안 한다! (셔틀버스?) 그래, 지스타 할 때면 부산역에서 벡스코까지 왕복 공짜버스가 다녔단 말야. 그런데 올해는 어딜 봐도 버스 운행 시간표가 안 나오더라? 그래서 구글에 빡세게 검색해 봤지. 그랬더니 올 3월 나온 기사 발 왈, 부산시가 셔틀버스를 지원해 줄 거라는 거야. 호오! ..는 개뿔. 사무국에 직접 전화 해봤더니, 올해는 버스 안 다녀요! 붕어 싸만코!

 

내 비록 넥슨, NC, 넷마블을 아니꼽게 여겨왔지만, 아니! 그래도 걔들이 주관했을 때는 이런 일 없었다. (...) 카카오는 돈도 많이 벌었다면서 어떻게 셔틀 버스를 까 먹냐! , 이것도 코로나 때문이야? 버스에서 감염되면 골치 아프다? 대신 대중교통에서 걸리든 말든, 우리 책임 아닌 수단으로 행사장까지 오십시오? 아오! (넌 부산 사는 놈이 셔틀버스에 왜 이렇게 분노해?) 타지에서 오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편한 추억 안겨드리고 싶으니까! ..사실 우리 집이 부산역 근처에 있어. 무료 버스 개꿀이었는데.(!)

 

그래서 지스타, 안 갈 거냐? ..내 마음 속 덕후 감성이 결국 표를 구매하게 만들었다.. 아참, 이번엔 입장권을 사전예약으로만 판다는 거 알고 있지? (몰라) ..백신 2차 접종 완료자나 PCR 검사 음성자만 자격 있다는 건? (그런 것도 따져?) ..하루 딱 6천명만 받는 사실은? 그것도 오전 35, 오후 25백 나눠서, ? (관심 없어) ..진짜 올해 망했네.. (...)

 

아무튼. 난 일요일 오후 1시로 예매했었어”. 21일 오후 130분에 코스프레 어워즈가 열리거든! (넌 코스프레만 보러 가니?) 당연하지! 내 카메라에 사람 담을 수 있는 기회는 연 중 지스타가 유일하다고! (...) 근데 예매 마치고 보니 불길하더라? (..?) 사람일이라는 게 이왕 갈 거 빨리 들어갈 수도 있잖아? 오전에, ? 그럼 1시 입장권 구매자는 어떻게 되는 거지?

 

인터넷으론 명확한 답을 찾지 못해서, 역시나 사무국에 전화했어. 뚜루루, 1시 예매자는 1시 이후로만 입장 가능하십니다, 헤에! 설마가 마사카였다! 그러니 뭐다? 이왕 구입할 거 10시 표를 구매하시라! 바로 오후 1시표 취소하고 오전 10시표 질렀다! (10시표 구매자는 1시에 쫓겨나는 거 아냐?) 그것도 물어봤지. 다행히 그건 아니래. 행사장 벗어나지 않는 이상 알 박을 수 있단 말씀!

 

이렇게 된 이상 위장 채울 거리를 준비해야 할 텐데, 글쎄, 과연 내부에 취식할 공간이 있을까? 밖에서 그렇게 방역 철저히 입장시켜놓고, 정작 내부는 마스크 벗기며 음식물 섭취를 허용하지는 않을 거 아냐? (그걸 우리한테 왜 물어!) ..크흠, 화장실 변기 칸에서 점심 먹어야 하나. (미친놈아!) 워워, 농담입니다. 굶지 뭐.

 

.. 그래도 명색이 게임쇼인데 죄다 사이드 얘기뿐이었네.. 내게 지스타가 게임쇼였던 건 소니 마리오 사장님이 참석한, 언제야? 언젠지 이젠 기억도 안 난다, 그때가 마지막이었어. ..솔직히 관심 가는 게임이 없다! 펄어비스 라그나로크? , 라그 안 좋아합니다! 도깨비 코인이나 보여주시오! (!) ..카카오 오딘? 그거 할 바에 택진이 형 리니지 W를 하겠다! (!) ..배그는 지겨워! 현실이 치킨 생존 게임인데 무슨 가상에서 또 배틀로얄 펼칠 필요 있나! (...) ..크흠, 뱉고 보니 제가 경솔했습니다. 배그, 오딘, 라그나로크 사랑하시는 분들에게 사죄드립니다.. 그랜절!

 

후우.. 지스타, 한 때는 굉장했었다? 소니는 물론 닌텐도 마리오가 오기도 했어. 거기다 CD 프로젝트 RED! 전설의 명작 위쳐 제작진까지 왔었다니까. (폭망 사펑 개발한 CD프로젝트?) , 사펑은 추억으로 남겨줍시다. 사펑 때문에 그래픽카드 지른 사람들이 승리자다, 인정? (...) ..그러나 이젠 없어.. 내 심장을 울리는 게임이! 죄다 6인치 조박만한 화면에서 펼쳐지는 오토매틱일 뿐이야!

 

(꼰대네) ? 내가 꼰대라고? ..그런가.. 대세는 폰 게임이야? 그러기엔 글쎄. 난 검은 고양이, 하얀 고양이한테 한번 대차게 데이고 나서 폰 게임은 절대 안 해. 서버 접는 건 한 순간이다. 아무 것도 남지 않는다. 마치 코인과 똑같아. 가상의 매트리스에 도지 시바시바! 인생을 갈아 넣는 행위.(!) .., 추억은 남았으니 된 건가! 캬하하!

 

그나저나 저쪽 인벤은 부스까지 내며 참여하는데, 왜 우리 대 루리웹은 지스타에 참가 안 해? 대한민국 게임 포탈의 자랑, 산증인은 루리웹 아니냐! 인환이 형! (...) 난 상상해. 벡스코 입구에 호시노 루리 마망 거대 깃발이 흩날릴 그 날을! (그게 뭔데 쉽덕아!) , 이래서 요즘 것들은 안 돼! 나데시코 호시노 루리를 모르면서 어떻게 루리웹을 하냐! 공부 좀 하세요! (!) R의 의지!

 

여하튼. 지스타.. 아니, 코스프레 어워즈야, 내가 간다! 오덕오덕! (!)

 

 

 

 

 

반갑다 벡스코! 지스타 2021 볼거리 총정리 (gamemeca.com)

G-STAR 2021 (gstar.or.kr)

매년 ‘위기의 지스타’, 올해는 다를까 < 게임 < 산업 < 기사본문 - 파이낸셜투데이 (ftoday.co.kr)

'지스타 2021' B2C 참가신청 마감…오프라인 행사 강행 - 신아일보 (shinailbo.co.kr)

지스타 2021 부스 1천221개…코로나 여파 참가사 '반토막' | 연합뉴스 (yna.co.kr)

‘지스타 2021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 개최 - 스포츠경향 | 뉴스배달부 (khan.co.kr)

'지스타 2021' 티켓, 사전 예매만 가능…언제부터? (bloter.net)

G-STAR 2019 버스 운행표 (gstar.or.kr) (2019년!)

비즈한국 (bizhankook.com) 카와구치 시로 전 소니코리아 사장

너티독·CD프로젝트레드, 지스타 컨퍼런스 강연자로 온다 (gamemeca.com)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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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 밑바닥에서부터    친구신청

지스타 ㅋㅋㅋ

근데 님 게시물 볼때마다 글내용이 항상 정신없고 무슨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일부러 그러시는건가요. 컨셉이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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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방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컨셉트 겸 찐광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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