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신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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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린풍자쇼] 돌파감염을 갈구하는 자 (8) 2021/12/10 AM 12:05

 

 

 

돌파감염을 갈구하는 자

 

 

 

오늘 코로나 확진자가 7102명이라지? 내일은 더 많을 거라는데, 오로나민 씨! (...) 병상은 다 차고, 재택치료가 대세가 되었고, 오미크론은 결국 터졌고, 이런 와중에 청소년 방역패스는 국가 독단이라며 원성이 자자하고! 태스형, 세상이 왜 이래!

 

그런데 말입니다.. 2차 백신까지 완료한 나는, 그것도 하필 제일 아프다는 모더나로 맞은 나는, 지금 당장 돌파감염 당하고 싶다! (..) 웃기려는 거 아니다. 진심이다. 이탈리아처럼 감염파티라도 열린다면 노마스크로 곧장 달려가겠어. (뭘 또 잘못 먹었니)

 

! 난 멀쩡하다. 치밀하게 이해타산 계산할 정도로 말이지.. 들어는 보셨나! 재택치료 생활지원비! 12월 들면서 재택치료가 기본이 된 시국에, 정부가 집에서 외롭게 지내지 말라고 돈을 주시네? 1인 가구 34만원부터 5인 가구 이상은 107만원까지! 오우야! 그러던 것이 128일 어제부로 추가금까지 덧붙여졌으니, 156만원! 287! 3113! 4136! 5인 이상은 155! 돈의 세례를 받아라! (...)

 

이거다. 어차피 우린 방구석에서 뒹구는 백수! (!) ..코로나 걸려서 생활지원비라도 받자! 그래서 가계 경제에 보탬 되자! (야이!) 어쩌라고! 역병 따위 돈님 앞에선 아무것도 아니다. 목숨 걸고 감염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

 

그래서, 어딜 가면 바이러스 전달받기 딱 좋을까? 흐음.. 클럽? 헌팅포차? 안 돼. 내 주제에 거긴 입구 컷 당할 거야. ..차라리 이참에 게이바에나 가볼까? You’re SUPRE STAR! at the 짜이바! 짜이바~ 부산 범일동 게이거리, 이 인간은 무료로 찔러드립니다, 팻말 보이면 난 줄 알라고. (!) , 물론 콘돔은 쓰죠, 마스크만 안 쓸 뿐.(!) ..죄송합니다.

 

..아니다. 의외로 1:1 만남은 병 옮기기에 부적합할지도 몰라. 자고로 전염병은 다수가 집결한 지역에서 터지는 법. 그런 곳이 어디지? 흐음.. 아하! 태스형! 콘서트장! 마침 1210일부터 벡스코에서 공연이 한창이더군. 나훈아, 이승철, 쇼미더머니. 캬하! 관객들이여, 내게 전파시켜 줘! (!) ..! 근데 공연장에 출입하려면 입장료가 필요하잖아? 어허, 이 안은 탈락이다! 돈 벌려고 벌이는 짓에 지출이 증가하면 안 되지. (...)

 

신속하고 확률 높게, 그것도 공짜로 감염될 방법.. 그것은.. ! 코로나 최초 집단감염지는 어디였는가? 바로 신천지 교회! 오미크론 또한 인천 미추홀구 교회! 그렇다! 교회야말로 진리요, 길이요, 금전의 원천이로다! 목사님, 지금 지갑이 가벼운 양 한 마리가 찾아갑니다! (개소리도 적당히 해!)

 

후우.. 아직도 내 결의가 농담처럼 들리나? 천만에! 사고방식 자체가 정상인과는 다릅니다. 병에 걸리면 돈 주는데 왜 아픔을 마다하냐는 식이죠. (...) 56만원이 지나가는 햄버거 값도 아니고, ! 그 액수면 내 6년 치 통신비야! ..더구나 지금 이 몸께선 적층형 풀 프레임 카메라에 눈이 돌아간 상황. 700만원 소니 A1, 650만 니콘 Z9을 지르기 위해선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통장 총알을 모아야 한단 말이다! 그게 비록 코로나에 몸을 맡기는 짓일지라도! 캬하하! (!) 커헉!

 

끄응... 오늘 길 가다 버려진 마스크를 보고 나도 몰래 코에 비비고 싶더라., 괜히 만원 지하철 안에서 들숨을 크게 쉬고 싶더라.. 이렇게까지 했음에도 안 걸리면 어쩌지? 돌파감염에 이르러야 지원비 탈 수 있는데.. (미친놈) ..세상이 다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미쳐야 입에 풀칠이라도 할 수 있다, ? (!)

 

잠깐만, 아까부터 괜히 코가 으슬으슬하다야? 머리도 스리슬쩍 띵하네? (..?) 어라? 설마 이것이 신념의 마력? 두드려라! 그럼 이루어 질 것이니! ! (...) 내일까지 이 고통이 지속되면 근처 선별진료소로 출동할게. 부디 돌파감염 됐길 기도해줘. 찡긋. (!)

 

나의 의지는 희망을 만들 드릴이다! 감염돌파 오미크론! ($#!^!$^!!!) 잘못했습니다! 농담입니다! 살려주세요! 끼요옷!

 

 

 

 

 

접종 완료 재택치료자에 ‘생활지원비’ 추가 지급…최대 48만원 - 정책뉴스 | 뉴스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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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lyWalker.    친구신청

예방하다 걸리는건 어쩔 수 없지만 지원금 준다고 걸리고 싶다니;
건강을 과신하는게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시네요
돌파감염 걸려서 지원금 받고 중증으로 발전되서 목숨을 잃던가 평생 건강에 악영향이 남는 후유증이 생길수도 있는건데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듯 합니다
더욱이 걸리면 나만으로 끝나는게 아니에요

풍신의길    친구신청

돈에 눈이 멀어 위험한 상상을 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본인 건강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피해를 주는 행위임에도 혹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생활비지원금을 현금이 아닌 치료목적의 선불카드로 지급하면, 저같은 악용자가 줄어들것 같습니다.

아즈윈디노    친구신청

글에 적혀 있네 개소리라고

풍신의길    친구신청

반은 진심이라는 것이 뜨끔합니다. 응?!

strombit    친구신청

걸렸다가 격리해제되었고 혹시몰라서 자가격리까지 또 하는 와중에 이딴 글 보니까 아침부터 열뻗치내요
일반적인 감기몸살증상보다 더아프고 면역력없어서 격리시설에서 같이 생활하시던 분도 그렇게 고생하셨고
거기서 일하시는 간호사님들 보면서 미안해 죽겠는데 고작 지원금 타먹고 싶다고 이딴 가벼운글이나 싸지르나 싶네요.
그리고 제일 걱정이였던건 나보다 내가 그날 지나간 장소에 다른분들이 피해나 입지 않으셨나하고 전전긍긍하고 있었는데
이딴글 보니까 현기증나네요

풍신의길    친구신청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여러분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이기 때문에 절대 일부러 돌파감염을 구하는 행위를 해선 안되겠습니다.
그럼에도 이기심은 언제나 쉽게 발동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더 정교하게 재택치료금을 관리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루리국가의 역적    친구신청

글쓰는것도 내용도 자유지만 내용에 따른 비판과 비난도 자유이니 감수 하실꺼라 생각합니다 생각은 생각으로 끝내세요
실천하려고 노마스크로 헤집고 다니시는 일 없길 바랍니다 당신이 걸리면 가족 친구 또는 주변사람도 걸립니다 아직 백신
못맞은 청소년 및 최악은 임산부 또는 신생아 까지 걸려서 누군가에게 슬픔을 주니 생각만 가지고 계시길 바랍니다

풍신의길    친구신청

명심하겠습니다. 글의 내용은 어디까지나 상상이므로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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