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텅빈 야외무대.
11월 하순이건만 날씨가 봄 기온이었습니다. 달랑 셔츠 하나 걸치고 갔음에도 더웠어요. 성큼 다가온 기후위기를 체감했습니다.
엔젤게임즈 부스. 원더러스, 엘리스.
어느덧 게임하러 가기 보다는 코스프레어 뵈러 찾는 지스타!
오성균 캐스터.
카카오 부스. 이터널 리턴, 이바.
오딘
이번 지스타 주관이 카카오라고 압니다. ..아쉽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쏟았던 우마무스메는 시연대조차 없었습니다. 종이판 등신대 전시가 전부였어요.
물론 지스타 오프라인 개최가 급작스럽게 결정돼서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는 건 이해하지만, 그래도 카카오 아닙니까! 대한민국 코스피 6위 기업! 김범수 회장님! 돈을 트럭으로 부우셨어야죠! (...)
전용준 캐스터. 아기상어 중계에 혼을 끌어모으는 모습.
시프트업. 니케. 제가 한번 플레이 해보겠습니다. ......실망했습니다!
타격감, 피격감을 제대로 느낄 수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화면 반을 캐릭터 위치에 할당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적이 어디에 있는지, 약점은 뭔지, 파악하기 힘들었어요.
더구나 플레이 중 손가락이 가장 중요한 부분을 가립니다. 떨림을 볼 수 없단 말입니다! 뒷태를 그렇게 강조한 게임이 이러면 안 되죠! 탈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