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프로토 미니 카운터웨이트 (MANFROTTO 172 MINI COUNTERWEIGHT)
무게별로 1.3kg, 4.3kg, 6.7kg 3종이 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것은 가장 가벼운 1.3kg 입니다.
모래주머니와 비교.
AA 충전지와 크기 비교. 부피가 작아서 오히려 더 묵직하게 느껴집니다.
밑둥 가운데 미끄럼방지 플라스틱(고무 아님!). 윗면 덮개에는 미끄럼방지가 없습니다.
재질은 철덩이입니다! 알루미늄이나 스테인리스 제품에 비해 마감이 엉성합니다.
나사가 들어가는 부분은 단단한 스테인리스 처리를 해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나사 머리만 플라스틱입니다. 여기까지 금속이면 더 견고했을 것 같아요.
(윗철판에 제가 따로 개퍼 테이프를 감았습니다.)
광고에는 지름 최대 30mm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꾸역꾸역 벌리면 32mm까지 들어갔습니다. 여기서 더 벌리면 나사가 빠졌습니다.. 나사 빠짐 방지 기능이 없는 점이 아쉽네요.
장착 가능 최소 지름. 딱 AA 건전지 크기까지 잡아줍니다. 왠만한 삼각대나 스탠드에 문제없이 장착 가능할 것 같습니다.
철덩이 주제에 3만 3천원. 너무 비쌉니다. 세기몰 이벤트 쿠폰과 포인트를 털어 쓰면 그나마 가성비를 갖춥니다.
작지만 든든하게 잡아줍니다. 딴엔 더 무거운 제품을 사고 싶었으나, 막상 들어보니 1.3kg도 무게가 상당하더라구요. 감히 야외에 에 들고 나갈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참, 모순입니다. 가볍게 다니고자 카본 삼각대를 사용하고, 그런데 안정성을 높이고자 무게추를 달고, 이게 무슨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구매에 후회는 없습니다. 삼각대가 그러하듯, 이 녀석 또한 아령 대용으로 제격이거든요! 헛둘헛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