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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귀 개인전
“귀귀”를 아십니까? (...) 귀귀, 정말 창조적인 웹툰 작가지. 열혈초등학교, 전학생은 외계인, 정열맨, 드라곤볼. 귀귀 걸작선, 김치맨, 하나하나 광기가 깃든 작품이다. 동년배들, 인정? (...)
귀귀, 그가 미술 개인전을 연대! 종로에 위치한 관훈갤러리에서,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하! 내가 부산 사람이라 전시장에 찾아갈 수 없는 것이 한이다. ..아니다, 이참에 서울 다녀와? 까짓것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님인데, 앙? (...) 푸후후.
10년이 흘렀건만 아직도 생생해. 인간 역경 극복기, 닥터피의 생존! ...김정은의 인간적 면모를 드러냈던, 고모고모부!(...) 그리고 세 남자가 결국 게이가 되어가는 친환경물, 발정! (...) 범우주적 걸작선 들에게 박수 한번 주세요! (...)
정말 영광이야. 2010년 즈음, 지금과 달리 아무 제재 없었던 시절. 그때 웹툰은 뭐랄까, 인간의 밑바닥까지 파헤쳤었지. 자유로운 예술을 흠뻑 뿜어냈었어... PC? 성인지감수성? 사람비하? 불편? 그런 개념조차 없었던 시기 아닌가! 그저 웃고, 떠들고, 아무 우려 없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던 시기. 라떼는 말이야! (...)
뭐, 오해는 말아줘. 난 오늘날 정의감 넘치는 분위기가 마냥 싫은 것은 아냐. 장애인 비하니, 성소수자 희롱이니, 인종차별이니, 남에게 상처를 주는 표현은 삼가는 게 옳다고 생각해. 다만, 페미는 모르겠다. (..?) 이를테면 김치맨이고 알리엔이고, 여자라고 봐주지 않거든. 난 이게 정상이라고 봐. 남녀차별 없는 폭력! 오히려 여성를 보호받아야 할 존재로 치부하는 것이야말로 성 불평등이지, 그럼! (...)
여하튼. 이제 볼 수 없는 병맛 웹툰. 그립다. ..기억나? 침착맨으로 변하기 전 이말년. 와장창 엔딩은 언제나 카타르시스였어. ..레바툰 읭읭이도 빼놓을 수 없지. 잉잉? 찹찹찹! (짝!) ..엉덩국의 핑크 딜도, 장삐주의 봉팔맨, 크흑! (그게 뭔데 쉽덕아!) ..미안하다. 태고적 덕후 이야기기해서..
아잇. 울적해졌어. 이렇게 가슴 답답할 땐 뭐다? 귀귀 센세의 목욕관리사 엔돌핀 정화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