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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협찬에 아랫도리가 흥건한 나
요오. 다들 사전투표는 하셨나! (...) 난 오늘 점심먹자마자 투표하고 나왔다. 올바른 민주시민의 자세, 어이! (...) 후우... 문제는 투표장 갔다 와서 몸이 이상해. 으슬으슬 춥고, 목구멍 상단이 칼칼하고, 콧물이 나고, 눈동자 주변에 미열이 돌아. (오미크론?) 이번엔 진짜 걸린 것 같다. 뭐, 아직 심각하게 아픈 건 아니라서 다행인데, 참... 괜찮아! 나, 백신 3차까지 맞은 사람이야!
워워. 지금 아픈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자! 일동 기립하시오! (..?) 칼린쇼가 드디어 협찬을 받았다! 애청자 한 분으로부터 엄청나지만 대단한 것을 선물 받을 예정이야! 그 선물이란 바로, 텐가 에그~! (...) 박수 뜨겁게 주세요! (...)
그, 전에 내가 알리발 짝퉁 2달러짜리 텐가 에그를 애용한다 그랬잖아. 그것도 한번 잡으면 실리콘 뜯어질 때까지, 6개월씩이나 우려먹기로, 앙? (...) 이 안타까운 모습을 보신 구독자님이, 크흑! 에그를 타악! 무료배송으로, 어! 심지어 텐가 정품으로 보내주신다지 뭐야! (벽돌 보내는 거 아냐?) 닥쳐! 그럼 까짓것 벽돌 사이에 박지 뭐. (짝!)
이건 기적이다. 마침 에그가 절실히 필요할 때였거든. (..?) 자! 영접하라, 나의 소중한 에그를.
(그걸 왜 들고 와, 미친놈아!) 응, 어쩔! 보이십니까! 거대한 기둥을 견디다 못해 금이 가기 시작한 실리콘이! (짝!) ...해피타임 보낼 때마다 얼마나 신경 쓰였다고.. 저기로 성스러운 우유가 흘러내릴까 봐. (그만해!) 안심하시라.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 몸의 아랫도리는 빈틈을 허용하기엔 너무 묵직하기에(짝!).. 알았어. 1절만 할게.
여하튼. 정말 고맙습니다. 협찬, 도네는 언제나 환영이야! 100마디 칭찬보다 두둑한 신사임당 2장이 더 진실 됩니다. (미친놈) 농담입니다, 에헴.., (...) 아참, 이번 기회에 나에 대한 오해를 풀고 가야겠어. 그 오해란, 내가 돈이 많을 거라는 추측!
내가 자주 카메라 장비 얘기를 꺼내는 걸 보시고, ..아, 저 놈, 좀 사나보다. .,생각하셨나 봐. 천만에요! 전 가난합니다. 카메라 장비는 옆에서 떠들기만 할 뿐, 정작 지르진 못 하죠. 몇몇 구매한 장비라 해봤자 영혼을 갈아 넣어서 샀습니다. 그야말로 카메라 푸어~ (...)
자, 그러니, 안심하고 기부하십시오. (...?) 도네 쏘라고! (짝!) ..후우, 내가 얼마나 가난하냐면, 중고 거래 할 때 택배비 500원 조차 깎아주기 아까워서 머리를 싸매는 놈이야. ..우체국 박스비가 아까워서 12정거장 떨어진 마트까지 가서 폐기 박스를 구해오는 놈.. (...) 불쌍하지? 측은지심이 막 올라오지? (아니) ..이 인성 시베리아인 녀석들. (짝!)
어쨌든, 오늘은 여기까지. 몸이 아파서 더는 입을 못 털겠다. 에취취! (저리 가! 코로나!) ..기대하시라. 정품 텐가 에그 사용기, 커밍 쑨.
전국 3552곳 사전투표 시작, 인증샷은 이렇게만요 : 정치일반 : 정치 : 뉴스 : 한겨레 (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