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신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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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린풍자쇼] 초보 미용사님을 찾아서 (2) 2022/03/13 AM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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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미용사님을 찾아서

 

 

 

 

오미크론 확진 된 지 8일째, 드디어 코가 뚫렸다! 박수 한번 주세요! (...) 아직 목은 잠기고, 기침은 계속 나고, 정신은 몽롱하지만, 아무렴! 신선한 공기가 있다면 나 괴롭지 않네! 캬하하! (...)

 

아무튼. 자가 격리에서 해제될 날이 24시간 밖에 안 남은 이 시점에서, 마침 내 이목을 끄는 영상을 발견했으니, 함께 보실까! 아참, 초큼 더럽다. (...)

 

 

요오.. 비듬균이 온 몸을 훑고 지나가는 듯 해. (...) 그럼에도 중독된다. 나도 받아보고 싶다. 일주일 안 감은 머리를, 상냥한 미용실 누나가, 한 땀 한 땀 긁어준다면, 아아! 쾌감! (미친놈) ...크흠.

 

아니나 다를까 머리 긁기 서비스는 국내에서도 성황리에 제공되는 거 있지. “두피 스케일링”이라는 있어 보이는 이름으로 말야. (...) 1회 처방에 근 10만원 든다던데, 받아본 사람? (...) ..괜찮습니다. 머리 감는데 10만원이나 내다버릴 정도로 여러분은 용감하지 않으니까. (짝!) ..물론 저 또한 그러하죠. 슈퍼 겁쟁이 클럽 수장, 끼요옷! (...)

 

 

연달아 머리 관련 영상을 시청한 이유, 그래, 머리 자를 때가 한참 지났어. 원래라면 지난주에 다듬었어야 했는데, 아뿔싸, 코로나에 걸려버릴 게 뭐람.

 

 

정감 있다. 딱 내가 바라는 이발소야. 부담스럽지 않은 세월, 손수 가위로 쳐주시는 이발사님.. 사실, 이번 기회에 미용실을 바꿔볼 참이야. 기존에 다니던 미용실은 뭐랄까, “쓰담쓰담”의 맛이 없어. (..?) 커트에 절반 이상을 바리깡으로 대체해 버리니 아쉬울 수밖에. 아무리 7천원 저렴이라지만 너무한 거 아니냐? (7천원에 뭘 더 바라는 거야!) 그, 난 더욱 은근하고, 끈덕진 손길을 원한다고. 이왕이면 여성분의 전문적인 손길이면 더 좋고! (...)

 

잠깐, 그러고 보니 난 머리를 잘 자르는 미용사보다, 날 인간적으로 취급해주는 미용사를 찾고 있었구나! 혹 귀두컷, 헤이하치컷으로 망치면 어때. 어차피 난 연예, 결혼을 포기한 자인걸. 대신 머리를 자르는 30여분 동안 온기는 양보 못하지.

 

흐음.. 그렇다면 세상에서 손님에게 가장 시간을 투여할 미용사는 누구일까? 그것은 바로 갓 미용실습에 몰두하실 초보 미용사님이 아닐까! 괜히 실수해서 더 만지고, 또 만지고, 그럴수록 난 기분이가 좋고! 인정? (...)

 

전국에 초보 미용사님들, 여기 훌륭한 실험체가 있습니다. 머리는 망쳐도 상관없습니다. 그저 쓰다듬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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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7624799716    친구신청

저 한얀색 분칠하는거 오랜만에 보네요

풍신의길    친구신청

분칠(?)를 받으면 어떤 기분일까요. 정말 받아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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