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에어픽에, 캐논 R3를 다는 그 날까지<-meta />
즐거운 일요일, 여지없이 카메라 장비 애기다. (안 돼) ..일주일에 한 번은 내면의 욕망을 털어놔야 장비병이 도지지 않는다고! (...)
첫 소식은 캐논, EOS R3.
양심 고백합니다. 저는 R3를 반푼이 플래그십이라 치부했습니다. 소니 a1, 니콘 Z9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격이 떨어진다 생각했죠. (...) 솔직히 남들이 5천만대 화소 내놓고 있는 가운데 캐논만 2천만대는 너무하잖아? 캐논빠님들 인정? (짝!)
그런데 말입니다.. 날이 갈수록 R3가 달리 보여! 화소만 빼면 소니캐 3사 중 가장 완성도 높은 왕 바디! (..,) LCD 스위블이지, 그립감 좋지, 캐논 RF 마운트 렌즈들이야 두 말 할 나위 없이 뛰어나고, 고감도 노이즈 성능 또한 발군! 이야, 다시 보니 선녀다! (...)
아니나 다를까, 몇몇 카메라 유튜버가 소니에서 캐논으로 이사를 했더라? 구독자 137만 줼드 폴린이 대표적이야. 배신자.. (야!)
내가 괜히 폴린을 “배신자”라 칭하는 게 아니다. R3 영상 올리기 고작 몇 주 전에는 소니 a1을 사정없이 자랑했었단 말이야! 그랬던 놈이 이제 와서 캐논을 빨아? 소비자 맘 다 들썩이게 해 놓고? 통수를 칠거면 처음부터 치던가! (너도 똑같잖아!) 내가 뭐! ..잠깐, 그러네? 나도 R3를 쳐다보지도 않다가 지금에서야 오우야를 외치는 중이네! (...) 폴린, 죄송합니다.
아무튼. 캐논 파이팅이다! 캐논이 R1을 출시하사, 고여 버린 소니를 아랫도리까지 흥건하게 만들어주길 기대하면서! 그래야 소니 유저가 살아! (...) 그나저나 R1은 언제 나오는 걸까? 루머조차 돌지 않으니, 끄응.. 아쉽다, 아쉬워! 나오라는 R1은 안 나오고, R7이며 R10 크롭바디나 출시하고 말야! (크롭바디가 어때서!)
어허! 장비병 환자들은 풀프레임 아니면 상종조차 하지 않습니다. (미친놈) ..하긴, 캐논 입장에서는 M50을 이을 크롭 미러리스가 필요하구나. 참고로 작년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카메라에 2등과 3등이 캐논 M50 마크2, M50 마크1이더라고. 와우.
다음, DJI 매빅 미니3 프로 등장!
미니 주제에 1인치 급 센서가 들어갔어. 호오.. 그 밖에 비행시간이니, 인텔리전트 촬영이니, 소소한 발전을 이룩했다지만, 가격 또한 일취월장 해버렸네? 신형 조종기 포함 패키지 가 113만원! ..성능 향상 대비 합당한 가격 상승분일까? (...) 내심, 먼저 나왔던 오텔 나노 플러스 보다 싸길 바랐건만, 거짓말처럼 둘 가격이 똑같아! DJI랑 오텔, 단합인거냐! (...)
뭐, 괜찮아. 드론은 아직 나와 상관없는 영역이니까. 띄울 때마다 국가 허락 맡아야 하고, 주변 눈치 봐야 하고, 간혹 도촬꾼으로 오해받는 촬영을 할 정도로 난 용감하지 않아! (...) 헌데.. 아울.. 슬슬 끌린다. 장비가로서의 본능이 요동친다고! (짝!)
손지현 작가님 항공사진을 보는데, 감탄밖에 안 나오더라. 나도 하늘에서 사진 찍고 싶더라! 이참에 드론, 질러? 이왕 지를 거 한방에 UFO만한 녀석으로, 앙? (...) ..은 도달할 수 없는 꿈이었고요.. 취미의 영역을 넘어선 순간 드론 가격이 미쳐 날뛰어. 태양계 넘어 까지! (...)
소니가 내놓은 대형드론, 에어픽. 이 녀석 몸값이 얼마? (..) 1900! 환율 올라서 2천! 지쟈스 붕어싸만코! (...) 이 비싼 걸 2대나 질러야 해! (2대까지 왜?) 손지현 작가님 장비 소개를 봐. 드론이고, 카메라고, 모두 2짝이야. 쌍발 엔진으로 출격해야 든든하다, 이 말이야! (어휴)
정말, 어뜩하냐? 손지현 작가님과 사랑에 빠진 것 같아. (...) 저 장비! 저 비싼 장비! 2개씩이나! 분명 부자시겠지? (짝!) ..농담입니다. 저 같은 아싸 찐따 방구석 히키코모리가 어디 우주 대스타 손지현 작가님을 사모할 수 있단 말이오. (...) ...누나! (짝!)
아무튼. 꿈은 크게 갖자고! 우리 모두가 에어픽을 부산 바다에 빠뜨려 볼 수 있는 그날까지! 포롤로로노! (짝!)
풍신의길
많이 팔리는게 뭔 소용인가? 이미 불특정 다수가 섞인건데.
"유튜버 따위" 말고 진성 각 분야의 작가들이 뭘 쓰는지 알아보는게 차라리 득일듯.
이미 중급기 만 되도 일반인들에겐 차고 넘치는거라.
지가 뭘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도 모르면서 스팩만 줄줄줄줄.
예~~~~~전에 커뮤에서 신삥들 하던소리 또하고 또하고~ 개답답한소리 해서
뭐 말해주면 다 아는건데 뭘 또 말하냐고 ㅈㄹ 해쌋코 ㅋㅋ (그냥 '아 안다고!' 하는 십대 뉘앙스)
그나저나 드론은 DJI 꺼를 쌉바르지 않는이상, 요즘 일본 물건은 의심하고 봐야함.
예전에 후광믿고 나대는 허접한 회사,허접한 물건들이 넘 많다는거지.
미니3 규제 받는것도 엄청적고 기능도 좋아서 땡기는데 아직도 "어따쓰지?" 이게 발목을 잡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