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밀면. 6천원!
가자미 같은 회가 안 들어간 비빔입니다.
처음 받고 당황했어요. 너무 희멀건했거든요. 양념이 바닥에 깔려있습니다. 딱히 양념이 부족한 건 아닌데, 다른 밀면 집에 비하면 살짝 부족한 느낌입니다.
맵찔이인 저도 술술 넘어갈 정도의 맵기, 단 아기한테 맘껏 먹일 정도의 수준은 아닙니다. (은근 매운 부분이 한번씩 올라옴)
꿩고기가 들어간 것 같은데, 양이 너무 적어요! 맛 볼 사이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면발은 평범합니다. (?!)
양념 또한 무난무난합니다. 단맛을 좋아하는 저로선 살짝 아쉬웠어요.
무절임은 셀프입니다! 은근 단맛이 강했어요. 무절임을 듬뿍 비비면 밀면 맛을 바꿀 수 있었습니다.
원조부산밀면, 제 점수는요,
6점 / 10
가자미회 있는거 참 맛있드라구요
대학다닐때 부산 5대 밀면(라고 불리는) 다 먹어봤었는데
그놈이 그놈이고 가자미회 드간게 그나마 젤 맛있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