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에 시달리는 밤<-meta />
모두들 안녕하신가? 건강하신가! ..난 건강 못 하다. 어제 밤부터 오른쪽 눈알부터 시작해서 어깻죽지까지 지끈거림이 작렬해. 후우.. 변명하자면, 어제 스테인리스에 대해 떠들었지? 사실 스테인리스에 대해 심층 분석하고자 했지만, 아파서 도중에 카메라 장비 애기로 빠져버렸어.. (카메라 얘기는 아파도 잘만 떠들었으면서?) 아잇! 카메라야 대본 짤 필요 없을 정도로 나름 내가 빠삭한 분야니까 그렇지! ...아무튼. 죄송합니다.
후우.. 건강이 최고라는 말, 격하게 인정하는 오늘이다. 아프니까 세상만사가 귀찮아! 5월 23일이면 노무현 대통령을 다뤄 볼 법 한데, 아니! 내 두통이 우선이다! (...) 흑흑. 야동마저 보기 싫습니다. (짝!)
이번 편두통은 괴랄한 점이 있어. (...?) 예전에는 아무리 아프더라도 똥 시원하게 누고(...), 위장에서 꼬르륵 배고픈 소리 내면 대번에 완치됐거든? 근데 이번에는 2가지 긍정적 신호가 모두 왔건만, 여전히 머리가 아프고, 속이 뒤틀리고, 어깨가 찌뿌둥해. 왜죠? (...) 설마 또 코로나에 걸렸나.. 참.. (...)
아무튼 편두통. 딴엔 자가 치료법으로 대응중이야. 유튜브에서 뒷골 마사지 영상을 따라하고, 삼성서울병원 의사선생님 말 따라 당 섭취하고, 앙! (당?) 예아. 당, 설탕! 포도당이 떨어지면 뇌가 대뇌 혈관을 수축한대. 혈압을 높여서 포도당 공급을 조금이라도 원활하게 하려고 그런다나? 이때 혈관이 수축하면서 신경을 건드리면 아파 죽어나가는 거지. (...) 이 불상사를 막고자 시간 마다 스카치 캔디 한 개씩 쪽쪽 빨고 있습니다. 히힛! (돌팔이) ..크흠.
예전 중세 유럽에서는 머리가 아프면 구멍을 뚫었다며? 그 무슨 미친 짓인가, 탓했지만, 막상 아프니까 이해간다야. 지금 내 심정이 머리에 구멍이라도 내고 싶으니까. 하! (...)
어... 여하튼. 여러분은 어깨는 가볍고, 대뇌는 또렷하며, 온 몸이 쾌활하길 바라면서! ..머리가 터질 때 생각나는 노래, 테네셔스 D의 마스터 익스플로더 들으면서 오늘 쇼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