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신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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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린풍자쇼] 2분 튼튼건강 (4) 2022/06/30 AM 12:40





2분 튼튼건강<-meta />

 

 

 

오늘은 안타까운 날이야.. 내 삶에 활력소 하나가 사라졌거든.. (..?) MBC 뉴스투데이! 아침 6시부터 7시 50분까지, 내가 눈뜨자마자 라디오마냥 켜 두는 프로그램이다. 2시간 가까운 뉴스 속에서 가장 찬란한 순간은 6시 58분이었지. 왜냐! 그때 1분 튼튼건강이 송출되기 때문이다! (...)

 

이지윤 님, 하보람 님, 얼마나 흐뭇하게요. 이것이 레깅스, 이것이 육체미, 이것이 튼튼 아니겠습니까! (짝!) ..운동이라면 질색하는 나조차도 절로 두 분의 동작을 따라했어. 핫둘핫둘, 솟아나라 파워! 근력! 정력! (짝!)

 

그런데 이제... 후우... 어제 6월 28일이었지. 6시 58분이 됐건만 튼튼건강이 나오질 않는 거야. 헤에? 휴가 가셨나? 아니면 뉴스 시간 맞추려고 오늘만 누락됐나? 오만 걱정이 드는 가운데, 아뿔싸. 어제에 이어 오늘도 튼튼건강이 안 나왔다! 설마 중단 된 거냐? 그런 거냐? 해명하라! MBC! 이렇게 된 이상 뉴스투데이를 시청하지 않겠소! (...)

 

..이번 사태를 겪으며 별별 생각이 다 들더라고. 방송국에 산적한 비정규직 처우에서부터, “페미니즘”까지. (야!) 아니, 합리적 추론이잖아? 신성한 뉴스 채널에 여성 2명이 웬 말이냐, 시대착오적 성상품화다, 폐지하라! ..라고 “그분”들이 외쳤을 수도 있잖아. 그래서, 어! (짝!) ..아님 말고. 기랙기랙~ (짝!)

 

내가 그 분들한테 괜한 누명을 씌우는 걸까? 지레짐작을 기반으로 성별 갈라치기, 앙? (...) 모르겠어. 언제부터인가 “성”만 나왔다 하면 남녀니, 한남이니, 성인지 감수성으로 해석하게 된다니까. 안 그럼 큰일 날 것처럼, 이 시대의 교양인이 아닌 것처럼 대접받을까 봐. ..인정? (..,)

 

그래서 말인데, 제2의 튼튼건강이 신설된다면, 그때는 남녀, 아니, 여남을 출연시켜서 분쟁의 싹을 사전에 잘라버리자. 마치 심으뜸, 김계란 동시출연처럼! (...)

 

얼마나 좋아. 성을 초월한 “불룩”함! (짝!) 여자 선생님 엉덩이 클로즈업인 줄 알았는데, 정작 남자 선생님 뒷태였고! 그렇게 새로운 취향에 눈이 트이는 거지. 캬하하! (짝!)

 

죄송합니다. 나 같은 놈들 때문에 튼튼건강이 사라졌구나. 건강 챙길 생각은 안 하고 하악질만 해대는 녀석들 때문에.. (...) 반성합니다.

 

끝으로, 이지윤, 하보람, 두 강사님 아름다운 모습 따라하면서 오늘 쇼를 마치겠습니다. 옆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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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스핀스파게티    친구신청

튼튼건강! 군대에서 선임들이 열심히 봤었습니다.
좋은 프로그램인데 폐지된다니 안타깝네요.

풍신의길    친구신청

정확히는 아직 파악을 못했습니다! 폐지가 아닌, 잠깐 휴식시간이길 바랍니다!

공허의 노제♥    친구신청

1분튼튼 강사 박초롱 님 때 같이 보고 운동했는데
기간이 짧아서 아쉽더군요 ㅠㅠ

풍신의길    친구신청

아하, 강사님이 계속 바뀌어 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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