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신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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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씽크탱크포토. 이머전시 레인커버 미디엄. (카메라 레인커버. TT619) (4) 2022/07/01 AM 11:02


THINK TANK PHOTO. Emergency Rain Cover. Medium. TT619.


가격 3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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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미디엄, 라지 3종! 제가 구매한 것은 미디엄 입니다.


스몰과 미디엄에는 제품 아래에 지퍼가 없습니다. 라지는 지퍼가 있습니다! 이왕 스몰, 미디엄에도 아래에 지퍼가 있으면 더 좋을텐데요.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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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설명서. 보관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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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엄 총 길이는 67cm 입니다!


해외 리뷰에서는 미디엄이라도 큰 감이 있다고 합니다. 소니 렌즈로 치자면, 100400GM 경통 다 뺀 상태에서도 들어간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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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을 구매한 첫번재 이유! 카메라 핫슈에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이전 중국산 레인커버를 사용했을 때는 뒷면에 고정장치가 없어서 막 흘러내리더라구요.


카메라 핫슈에 꼽히는 부분은 살짝 물렁한 감이 있는 플라스틱입니다. 핫슈에 손상을 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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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면 손이 들어가는 부분. 고무끈을 아무리 조여도 한 손만 넣기엔 공간이 남습니다. 비오는 날, 한손으로 카메라 뒤집어서 들고 다니기엔 부적합 합니다.


사진처럼 레인커버에 한손만 집어 넣을 시, 뒷면 투명 비닐이 손쪽으로 쏠리는 문제도 있습니다. 뷰파인더 부분은 다행히 잘 보여서 상관없는데, LCD를 주력으로 사용하시는 분에게는 답답할 수 있겠어요.


왜 이렇게 빈공간이 남을까 생각해 봤더니, 광고 사진에 정답이 있더군요! 광고처럼 레인커버에 양손을 모두 집어넣고 사용하라는 뜻 같습니다! (장시간 두 손으로 카메라를 다소곳이 잡고 다니기엔 팔이 아플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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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면 렌즈 경통과 고정하는 부위. 이 제품을 구매한 두번째 이유! 경통을 감싸는 부위가 면적이 넓은 찍찍이 형태입니다.


이전에 쓰던 중국산 제품은 이 부위가 얇은 줄에 코다리(?)로 고정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줄이 얇다보니, 이게 고정이 제대로 된 건지 확인이 어렵고, 줄이 앞뒤로 왔다갔다 고정되지 못하고 움직이기 일쑤더라구요.


씽크탱크포토는 과연 다를지, 제가 한번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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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RX10M4 에 씌운 모습.


경통이 왔다갔다하는 렌즈에는 쓰기 거슬렸습니다. 경통 사이에 레인커버가 끼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특히 RX10은 전동줌이라 문제가 더 심한 것 같습니다. 켜고 끌 때가 가장 심각했습니다. 카메라 전원을 내리면 렌즈가 안으로 쭉 들어오는데, 그때 레인커버가 경통 사이에 꼈습니다. (얇은 천이라서 카메라에 무리는 주지 않았습니다. 레인커버 또한 찢어지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줌을 수동으로 조절하는 렌즈들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아요. 인터널 줌방식 렌즈에는 전혀 문제가 안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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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비닐 화질. 아무래도 화질 저하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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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바느질 부분도 방수처리!


방수능력은 믿음이 갑니다. 다만! 역으로 내부에 습기가 안 빠지더라구요. 몇 분 시험삼아 레인커버에 카메라와 양손을 집어넣고 실전처럼 들어봤는데, 손바닥이 사우나에 들어온 마냥 후덥지근 습기가 찼습니다.



 


비 오는 날 사진 찍고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이런 놈이 정작 비온는 날 사진 찍으러 나간 적이 없습니다...


중국산 제품에 비해 근 4배 가까이 비쌉니다. 가성비는 꽝이죠. 그럼에도 핫슈나 경통 고정방식이 너무나 매력적이라 샀습니다.


이제 비 오는 날 들고 나갈 일만 남았는데요, ...92% 확률로 가방에 모셔두기만 할 것 같습니다. 불길합니다. 직접 사용을 해 봐야 장단점을 알고, 추천 비추천을 할 수 있을텐데요. 올해 여름이 가기 전에 1번은 꼭 사용해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짜 사용후기는 이후 업데이트하겠습니다)



번외. 요즘 카메라 방수능력도 좋은데 그냥 비 맞고 다니지, 물으신다면! 전 카메라 방수능력을 못 믿습니다! 겉은 비교적 멀쩡했지만 속은 빗물에 부식된 장면을 경험했거든요! (핫슈 단자로 스며든 빗물이 내부를 부식시킴)




참고. 이머전시 레인커버 보다 상위 제품이 있습니다. THINK TANK PHOTO. HYDROPHOBIA RAIN COVER. 이머전시도 비싼데, 이 녀석은 훨씬 더 비싸더라구요. 그래도 험한데서 사진 찍는 분들은 이 제품이 더 적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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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kin    친구신청

저는 올림이라서 이런게 필요 없는 ㅎㅎ
씽크탱크프로 가방을 예전에 샀었는데 확실히 지퍼나 마감 부분에서 다른회사 가방들보다 좋더군요.
픽디자인, 로우프로보다 마감이 더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풍신의길    친구신청

방습의 최고봉 올림푸스를 사용하시는군요! 소니는 많이 좋아졌다지만, 전 소니의 방습을 못 믿겠습니다! 꺼흑!
말씀대로 씽크탱크포토는 미국의 투박함이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

whytong    친구신청

이런 것도 있었군요. 첨 알았네요.

풍신의길    친구신청

저도 검색하다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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