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의 열불이 머리까지 닿은 날<-meta />
..꾸.. 우웩! (야!) ..,죄송합니다. 몸 상태가 말이 아닙니다. 어김없이 찾아온 두통! 메스꺼움! (...) 날 좀 서늘해졌다고 사진 찍으러 나간 게 문제였어., 서늘해지긴 개뿔! 한낮의 태양은 정수리를 내리꽂고! 텁텁한 공기가 식도와 폐장을 감싸니! 그렇다! 더위 먹었다.. (어휴)
그런 고로, 오늘 전 제정신이 아닙니다. 민감합니다! 괜스레 분노조절 잘 해로 변모할 수 있다고! 민나 조심하십시오. (미친놈) ...크흠. 오늘같이 머리에 열불이 찬 날에는, 그에 상응하는 주제를 다뤄야 하는 법. 그래서 준비했다. 최근 날 화나게 하는 사안들!
그 첫 번째, 김학의. 아아, 김학의! 전 국민이 범인을 아는데! 별장에서 성접대니, 수간파티니, 고화질 동영상까지 공개됐는데! ..무죄래.. 히히히! 이것이 대한민국 검사다! 법 위에 군림하는 자! 정의? 지들 집안 단속이나 잘 하라 그래! (...) 후우...
다음, 감세, 부자 감세! 5년간 60조! (...) 내가 성질이 뻗쳐서 진짜! 아니, 서민들은 고물가에 죽고, 높아진 이율에 두 번 죽어나가는 판국에, 왜! 재벌 법인세를 깎아줘? 사내유보금이 1천조에 달하는 분들에게, 앙! (...) 또, 다주택자 종부세는 왜 폐지하는 거야? (그건 이) 응, 닥쳐! 논리는 중요하지 않아! 내 감정이 용서하질 않아! (짝!) 땅에 대한 분노, 집에 대한 분노! 레볼루숑이다 콱마! (짝!) ..흑흑.. 이래놓고, 뭐? 윤대통령 가라사대, 집값을 잡았습니다? 투기란 투기는 다 조장해 놓고요? 대통령님! 여사님이 그렇게 떠들라고 시키답디까! (짝!) ..끄응.
돈 쓸데가 없어서 감세하는 거면 몰라. 쓸 데가 넘치는데! 국고가 텅텅 비는데! 감세를 한다니까 속이 뒤집어지는 거다! (...) 세수 부족 메꾼다고 내뱉는 대책이, 뭐? 국유재산 매각? 공기업 팔아넘기기? 야이! 매국노들아! (야!)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기재부 공무원들을 탓하는 거 아닙니다. 그 윗대가리! 대통령실, 총리, 장관, 차관! 어이! 내 차마 대통령님 까진 넣지 않을게! (...) ..정말, 이 분들, 40년 전에나 먹힐법한 신자유주의 기치를 흔들 때부터 기대를 접었다만, 이 정도로 막장일 줄은 몰랐다! 상상을 초월한다! 이럴 바에 차라리 내가 기재부 장관 맡는 게 우리나라에 이득이겠어! (짝!) 농담 아닙니다! (짝!)
아니, 선진국에 비해 국유지가 안 그래도 모자란 국가에서, 또 뭐를 민간에 팔아! 국유지니, 공유지니, 거기에 공공주택, 공원, 공동체 시설 올리기도 모자랄 판에! (...) 더욱이, 눈먼 재산이라고 똥값에 팔아치우잖아! 마치 KT가 무궁화위성 3호를 외국기업에 15분의 1 가격으로 떨이 판매한 것처럼! (...) 그때 KT 사장 놈이 누구였지? 이석채? 석판에 채 갈아 버릴(야!) ...크흠.. 아유 고소해. (...)
심지어, 과거 공기업 자산 팔이에, 최대 수익을 얻은 인간들이 누구다? 기재부 출신 관료들! 모피아! 이 상도덕 상실한 놈들! 지들이 무슨 자격으로 국민 재산을 헐값에 후루룩 짭짭 들이켜! 그래서 한 평생 월세 쪽쪽 들이키고! 시세차익 쫙쫙 빨아먹고! 어! 정관유착의 표본! 검사님 그 이상의 전관예우! 그야말로 깡패새끼들! (...)
쿠후후... 워워.. 펀쿨섹.. (...) 이쯤에서 그 분의 명언을 안 떠올릴 수가 없습니다. 허경영 센세.. 나라에 돈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국가에 도둑놈들이 너무 많은 것입니다! 죽창 단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