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신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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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린풍자쇼] 윤 대통령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8) 2022/10/01 AM 12:30





윤 대통령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meta />

 

 

 

오랜만에 정치 주제를 들고 왔어요. 오늘 뽑은 그 사람,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이주호!

 

이 분, 이명박 정부 때 이미 교육과학부 장관을 하셨더라고. 참... 여기서부터 난 불만이다! 왜 10년 전 정부 인사가 그대로 복귀하냐? 당시 교육 정책이 10년을 이어갈 만큼 대단했었냐? 아니잖아! 이명박 시절 교육이 어땠지? 어....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어휴) 그 만큼 부질없었단 겁니다! (...)

 

해봤자 자율형 사립고 도입. 자사고에 대해선 사람마다 의견이 180도 달리하니 깊게 다루진 않겠어. 다만 분명한 건, 이 몸은 자사고 반댈세. (...) 왜냐? 꼬우니까! (...) 그들만의 리그, 그것도 비싼 등록금 따박따박 낼 수 있는 집안 아이들만 갈 수 있는 곳이 자사고잖아! 어디 의무교육 국가에서 가르침에 차등을 두려 해! 반박 시 단두대! (짝!)

 

게다가 이주호 씨 경력사항을 보건데, 과연 교육부 장관에 앉을 사람인가 의심부터 들어. 서울대 국제경제학 졸업, 서울대 경제학 석사, 코넬대 경제학 박사, 다 경제! 교육학은 어디에도 없다고. 아! 그래서 이 분은 교육을 시장경제학으로 바라보시는구나. 그렇기에 자유! 경쟁! 각자도생만을 강조하시는구나! (야!) ...MB 각하는 이런 사람을 어떻게 교과부 차관, 장관에 앉혔을까? 신기하네. 냄새나네. (짝!)

 

물론, 자율 무한 경쟁 교육관, 할 수 있다 봐. 왜, 중국, 인도가 학력 무한 경쟁이 엄청나다 그러잖아. 인도는 대입 성적을 죽을 때까지 간직한다며? (...) 요점은, 그 나라들 요즘 잘 나갑니다. 인재가 넘쳐납니다. 30억 가까운 인구 중에 옥석을 가리고 가려 뽑았으니, 얼마나 천재적이게요. 우리나라도 중국, 인도식으로 가즈아! (...)

 

그런데 말입니다. 이러한 교육이 개인의 행복까지 보장할까? ...태어나기 전부터 태교를 받고, 조기교육을 받고, 특목고 자사고에 들어가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유학을 떠나고, 아이비리그 박사증을 따내는 삶. 오우야... 숨이 막힌다! “나”가 없다! 고통! 좌절! 자만! (...) 잠깐, 이렇게 보니 자율경쟁학습이야말로 자유랑 거리가 멀잖아! 아닌가! 아닌가? ...어렵네. ...아잇, 거대 교육 담론은 각자 알아서 판단하십시오. (어휴)

 

대신 난 단순한 걱정을 제기하겠습니다. 이주호 씨, 당신은 “뉴라이트” 역사관, 교육관에 동조하십니까? (..?) 뉴라이트! 이 케케묵은 단어를 다시 소환하게 될 줄이야! 신자유주의, 우파, 하나님, 식민지 근대화론에 목을 매는 집단이지. (야!) 어쩌라고! 내가 틀린 말 했나! (짝!)

 

후우... 신자유주의까진 이해할 수 있어. 교과서에 “자유” 맘껏 넣으라지. 창조론? 황당하지만 넘어갈게. (짝!) ..그러나 식민지 근대화론은 용납 못 한다! 건국절이니, 위안부는 자발적 창녀였다니, 대한민국은 일제를 통해 개화했다니! 아니! 자유를 그렇게 사랑하시는 분들이, 어떻게 자유와 가장 동떨어진 압제를 옹호할 수 있어! 댁에 부모님은 안녕하십니까! (...)

 

설마, 설마,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다시 이 논란을 불러일으키진 않겠지? 그 정도로 상식 미달인 분은 아니겠지? 그치? (...) ...그런데 뒤통수가 왜 서늘할까... 그래, 안심하기엔 윤석열 정부에 뉴라이트가 너무 많은 거야! 정무비서관에 전희경 뉴라이트 전사 님! (...)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 김문수 전 기독자유통일당 공동대표 님! (...) 속속이 MB 재림!

 

전희경, 김문수 씨에 대해서도 입이 근질근질 하지만, 아오! 근질하긴! 좌우 양쪽을 포섭해야 할 정무비서관에 전희경? 극우 중에 극우를 꼽아? (...) 김문수를 경사노위 위원장에 앉힌 건 또 뭐야! 노동운동을 척살해야 한다, 노동운동 하는 집안을 풍비박산 몰락시켜야 한다, 이딴 소리를 해대던 인간과 잘도 타협이 되겠다! (...)

 

아무튼. 어... 무슨 얘기하고 있었지? (...) 어... 아!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이주호 씨! 부디 사람을 산업 부속품으로만 여기지 말아 주십시오. 또, 자유와 동떨어진 식민지 근대화론도 꺼내지 말아 주십시오. 제 커다란 바람입니다.

 

끝으로, 10년 전으로 시대를 되돌리신 대통령님께, 건배! 술이 들어간다~ (짝!)



 

 



 

이주호 (1961년)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돌아온 MB맨 이주호‥'교육부 해체론자'를 장관으로? (imbc.com)

이주호, 교육감 선거 때…사교육·교육격차 다 진보교육감 탓 : 교육 : 사회 : 뉴스 : 한겨레 (hani.co.kr)

국가교육위원회 명단 공개…‘정치적 중립성’ 보이지 않는다 : 교육 : 사회 : 뉴스 : 한겨레 (hani.co.kr)

대한민국의 뉴라이트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뉴라이트 전사' 전희경 정무비서관‥협치될까? (imbc.com)

尹정부 첫 경사노위 위원장에 김문수 전 경기지사 [프로필] - 머니투데이 (mt.co.kr)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에 김준용 상임위원? < 사회적대화 < 정치ㆍ경제 < 기사본문 - 매일노동뉴스 (labortoday.co.kr)

인도의 교육열이 넘사벽인 이유 [강성용의 남아시아 인사이드 3화]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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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잠탱구리o    친구신청

다들 눈치까고 자리를 고사하니 할 사람이 없는 것 같네요.

풍신의길    친구신청

아하, 능력있는 분들이 장관직을 거부해서 더욱 인재난에 시달리겠군요.

루리국가의 역적    친구신청

대통령이 어느 누구든 국민이 강하면 버텨냅니다 지난 imf처럼 그때를 생각하면 두가지의 생각이 듭니다
국민이 호구인것인가 국민이 나라를 살린것인가 결국 두개 다 입니다 정부는 대책이 없었지만 국민이 스스로 금모으기 부터 많은걸
보여주고 그 행동이 실천되어 지금까지 나름 잘사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부분은 잊은체 또 국민에게 손벌리는
정부가 나타날수 있습니다 국가는 국민입니다 그것이 부자던 가난하던 말이죠 그때 우리들이 실천하고 이뤄 놓은것을
은혜로 생각하는 정부라면 무너지기 전에 무릅을 꿇던 국민에게 도와달라 할것이고 호구로 보면 공포와 선동으로 국민에게 힘으로
빼앗을 것 입니다 결국 이 대한민국은 보수던 진보던 국민이 떠받쳐서 서 있습니다 정부라는 우리의 세금으로 일하는 공무원을
우리의 우상으로 여겨서는 아니 됩니다 그들은 우리와 같은 국민이고 다만 우리가 믿고 뽑아놓은 하나의 우리입니다 정신 차랍시다
사상에 목매고 할때 아닌것 같습니다

gamerGUL    친구신청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하기 어렵지만, 우리만 잘하면 된다는 말씀같습니다.
하지만 지도자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우리가 생활하는 모든 영역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국민을 더 힘들게 하기도 매우 쉽지요, 잘못된 인선, 잘못된 정책 몇 개 만으로도요.

글쓰신 분처럼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잘못된 걸 잘못되었다 말하는 깨어있음이 계속 필요한 이유입니다.

풍신의길    친구신청

헌법 1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가 생각납니다! 고맙습니다. 그런데 윤 대통령께서는 감찰 조직을 수족삼아 권력을 뻐치려는 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잘 하셔야 할 텐데요.

초코오하임    친구신청

친북.친중보단 낫긴한데 에휴..답답하다

풍신의길    친구신청

최근 미, 일 정상 외교는 실망이 컸어요. 다음에는 잘 해야 할텐데요. 참.

vigintile    친구신청

윤석열이 미국 서열 1, 2, 3위 다 패싱+모욕하고 극친중 행보를 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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