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의 완성은 PC<-meta />
토요일은 카메라 장비 썰입니다. 잠깐, 오늘만큼은 컴퓨터다! 카메라의 완성은 PC! (...)
내가 요즘 영상을 공부하고 있지 않겠니. 편집 프로그램을 돌리고, 색을 보정하고, 시간을 맞추고, 최종본을 내보내고, 이러한 작업을 하는 사이 슬그머니 불만이 끓어오르는 거야. 느려. 너무나 느려! 속이 터지겠어!
들어는 보셨나. 인텔 6700K! (...) 그래,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CPU다. 2015년에 나왔으니 근 7년이 지났구나. 후우... 바꿀 때가 된 걸까? 사실 인터넷이니, 저해상도 게임이니, 성스러운 야동 볼 때는 아직도 짱짱하거든? 그런데 영상 편집만 들어가면 헉헉대니, 거참...
이왕 영상 편집용 데스크톱을 맞춘다면 최소 DDR5 램은 써야 하지 않겠니? DDR5를 쓰기 위해선 최신 AMD 5세대 라이젠을 쓰거나, 인텔 12세대 이후를 사야 하고, 여기에 램은 풀뱅크로 쫙쫙 채우고, 그래픽카드 또한 V램 큼직한 녀석으로 달고, 쿨링은 녹투아, 파워는 시소닉으로 맞춰야하지 않겠니! (미친놈) ...걱정 마십시오. 꿈은 원대하나 지갑은 너무나 얇습니다. 닿을 수 없는 상상입니다. 흑흑. (...)
아니면 이참에 애플로 넘어가는 것도 방법이겠어. 맥북, 맥미니, 맥스튜디오, 아이맥, 혹은 아이패드 프로로 말야. 이 중에 난 아이패드가 유독 당겨. 이유는, 멋있으니까! (...) 스타벅스에서 애플펜슬로 아이패드에 색칠놀이 하는 삶, 누구나 꿈꾸지 않습니까? (아니) 끄응...
문제는 아이패드 프로로 4K 영상을 원활하게 편집할 수 있냐는 거겠지. 이게, 사람마다 말이 다 달라. 누구는 충분하다, 누구는 부족하다. 패드 살 바에 맥북을 사라. ..대체 누구 말이 맞는 거야? 앱등이 여러분, 도와주세요. (짝!)
아무튼. 데스크톱이냐, 맥이냐, 아이패드냐, 향후 어느 시스템에 자리 잡아야 할지 갈피를 못 잡겠어... 나름 인생이 걸린 갈림길이다? 시스템에 따라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또한 결정되니까. 가령, 윈도우즈를 계속 쓴다면 샷컷이나 다빈치 리졸브를 택하겠어. 맥은 두 말할 나위 없이 파이널 컷! 아이패드는 루마 퓨전을 많이 추천하더라?
물론, 여러 프로그램을 써보고, 나랑 가장 맞는 쪽을 선택하면 가장 속 편하겠다만. 알잖아, 난 그럴 수가 없다! (왜?) 투여할 수 있는 자원이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돈이 없습니다! 내겐 단 한 번의 여력조차 간당간당합니다. 야너두? (...)
여하튼. 후우... 장비가의 길은 멀고 험하구나. 파닥파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