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신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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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린풍자쇼] 시간의 지평선 (6) 2022/11/06 PM 11:55



 

 

시간의 지평선<-meta />

 

  

기분이 싱숭생숭해. 나 가을 타나? (...) 그제부터 부산도 날씨가 꽤나 싸늘해졌어. 이제 긴팔을 꺼내 입어. (...)

 

내 맘이 갈피를 못 잡는 이유가 혹시... 윤하 때문인가? 왜, 윤하가 최근 역주행 중이라며? “사건의 지평선“이 멜론 차트 2위까지 올랐더라? (...)

 

한 때 열렬한 윤덕이었던 나로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야. 아니, 많고 많은 윤하 곡 중에 하필 사건의 지평선이람. (...) 소신발언 하겠습니다. 윤하 6집 하면 오르트 구름을 더 추천합니다. 반박 시 여러분 취향이 옳습니다. (...)

 

참... 윤하 6집이 어느덧 1년이 된 앨범이더라. 그보다, 윤하가 올해 35살이래. 맙소사... 내 머릿속엔 혜성처럼 등장한 소녀만 떠오르는데 말이지. 어느덧 데뷔 20년차 반열에 들어선 가수라니, 커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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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싱글 1집 유비키리 당시 모습입니다. 2004년이야... 후우... 만감이 교차하는구나.. 같이 늙어가는구나.. (...) 아니! 같이 “성장”하는구나! 그래봤자 난 윤덕에서 탈퇴했죠! 흑흑... (...)

 

어쩌면... 이태원 참사 때문에 내 맘이 아련한 걸까? 죄책감 때문에? (...) ...아닐 거야. 나 같은 소시오패스는 오직 나! 오직 돈만 바라보니까! (...) 그러고 보니 세월호 참사가 2014년... 벌써 10년을 바라보는구나...

 

...모르겠어. 미래에 대한 걱정? 불안? 그건 아냐. 뭐랄까. 길을 잃었다 랄까... 난 왜 태어났지? 난 무엇을 갈구하지? ...아잇! 내 길은 내가 찾겠습니다! 여러분도 파이팅! 평온한 일요일 저녁에 괜히 사글픈 이야기를 꺼냈나! 죄송합니다! 오늘 같은 날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캬하하! (...)

 

아! 가슴이 허한 이유, 하나는 알았어! 내 침울함에는 “베요네타 3”가 단단히 기여했습니다! (베요네타?) 액션게임의 수작! 그 액션성을 뛰어넘는 캐릭터! 스토리! 강력 추천합니다. 츄라이 츄라이. (...) ..,.그, 내가 베요네타 1을 12년 전에 했더라고. 12년 전이라... 꿈과 희망이 가득했던 시기였지. 하루에 8번 분출해도 끄떡없던 시절! (...) ...그렇게 시간이 흘렀어. 베요네타 누나는 그대로인데, 더 아름다워 지셨는데... 나의 시간은 하염없이 돌아갔구나...

 

이제 알았어. 왜 난 깊은 소용돌이에 휩싸였는지. 세월의 화살에 정신을 잃었기 때문이다! 끄아악! 누나, 나 죽어! 월요일 좋아! (...)


그런 의미에서, Let's Dance bo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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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lyWalker.    친구신청

아니죠 이제 1위에 올라 버리고 말았습니다
콩라인 탈출ㅠㅠ

풍신의길    친구신청

으아! 1위 했군요!

parkbob    친구신청

저는 살별을..

풍신의길    친구신청

savior 말씀일까요? 좋습니다!

parkbob    친구신청

풍신의길// 2번트랙 살별이요

풍신의길    친구신청

아하! 살별을 깜빡했습니다! 파이널에디션에서 추가된 곡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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