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신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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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린풍자쇼] 수능은 아름다운 추억 (4) 2022/11/16 PM 11:03



 

 

수능은 아름다운 추억<-meta />

 

  

오우야, 내일이 수능이더라? 호오... 수능, 응, 관심 없어요! (...) 진심이다. 딴엔 뉴스에서 떠들어 주고, 어른들이 시험 잘 보라고 배려해 주고, 마치 온 국민이 수험생들을 위해 원기옥을 모아주는 것 같은데, 천만에! 남의 자식 시험에 누가 관심을 가질까.

 

어른들은 그저, ..수능이구나. 시간 빠르다, 하루 더 늙어가는구나, 서울대 망해라, 이런 생각만 한다니까. 우리 동녀배들, 인정하시죠? (...) ...그러니, 순수한 고3들이여! 조심하십시오. 여러분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은 부모님 밖에 안 계십니다. 주변에서 할인이니, 특별 혜택이니, 축하를 내세우며 손짓을 하는 곳들? 그게 다 미래의 호구책이다, 이 말이야. (...) 에헴!

 

그나저나 수능... 아련하다... 내일 저녁노을이 질 즈음, 누구는 슬플 것이고, 아쉬울 것이고, 홀가분한 사람, 재수의 그림자가 드리울 사람, 참 여러 감정이 세상에 퍼지겠지. 글쎄다... 대학이 그렇게 중요한가? 물론 중요한데, 학교 간판보다 학과가 더 중요하지 않나? 명문대라 해봤자 문과 계열은 다 같이 백수의 길을 걷잖아? (...) ...학생들이여, 사회과학 계열 진학은 다시 생각해 보십시오. ...오지 마. 오지마라면 오지 마! 나처럼 돼! 흑흑... (어휴)

 

워워, 뭔 얘기하다 눈물을 흘리고 있지? (수능) ...수능을 잘 보든, 망치든, 한 가지는 분명해. “그때”는 아름다워! (..?) 재수생은 차치하고, 고3! 마지막 고등학생, 급식의 향기니까! 돌아오지 않을 순간, 난 사랑을 하겠어! 그때를 다시 한 번! (...)

 

농담 아냐! 그때야말로 가장 사랑하기 좋은 나이니까. 가장 왕성한 성호르몬! 아무에게나 들이대도 용서받을 수 있는 나이! 푸헬헬! (...) 이 세상 모든 가임기 미혼 여성에게 청혼하리라! 흐음, 남자? 까짓것 예쁘면 몬다이나이! (짝!) ..아잇, 여러분도 내심 제 회상에 동의하지 않습니까? 수능 치던 그 날로 돌아간다면, 시험을 망치든 말든, 그때를 즐기실 거잖아? 동의? (...)

 

그러니, 진짜 고3 수험생들이여. 결과에 따라 너무 좌절하진 마시고, 마지막 18세를 뜨겁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 뭐, 내가 이렇게 떠들어 봤자 그 분들에게는 들리지 않겠죠. 저 또한, 아니, 우리 모두가 그때의 소중함을 몰랐으니까. 캬하!

 

알았어, 그만할게. 라떼 이즈 오버! ..,.제군들, 노력한 만큼 시험 잘 보시고, 울고불고 짜도 어쩔 수 없습니다. 한 번 더 말하지만, 세상은 여러분에게 관심이 없어요. 나니까 잠시나마 관심 가주는 거야. 항상 감사하십시오. (미친놈) ...3초, 기도해 줄게. 칼린쇼 애청자들 가정에 지혜의 여신이 가득하여라. 찍으면 열리리라! (...)

 

아무튼! 어디보자, 마무리 곡으로 뭐가 좋을까나. 수능금지곡이나 들을까? (짝!) ...BTS, ON 들... 아니! B’z, 울트라 소울! 듣겠습니다. 내친김에 “SHOWTIME”도 듣겠습니다!

 

민나~ 간밧떼~ (짝!) 파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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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비즈... 명밴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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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합니다!

SillyWalker.    친구신청

이나바님 목소리 정말 죽임

풍신의길    친구신청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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