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루리는 호시노를 기억할 것입니다<-meta />
경축! 루리웹의 새마망, 근튜버, 남궁루리 출격! 뜨거운 박수 보내 주세요! (...) 어허, 이 미지근한 반응은 뭐야? 니들이 그러고도 루게이냐! (...) 에헴. 사실 나도 처음엔 달갑지 않았어. 버튜버가 뭐니, 버튜버가. (짝!) “가상” 들어간 거치고 진짜 좋았던 적이 있습니까? 응, 없죠.
하지만! 남궁루리는 다르다! 보면 볼수록 호감이야. 가히 “루리웹”, 게임 십덕 총본산에 걸맞은 내공이랄까! 세상에, 아웃런을 알아? 소닉 더 헤지훅 2를 해봤어? 서커스 찰리까지? 그란 1편에, 닌자 가이덴 3에, 심지어 히오스까지! 호오. 당신의 게임력, 합격 드리겠습니다. 괜히 칼리스토 감염자들을 두들겨 패고 다니는 게 아니라고! (...)
게임뿐만 아니라 피규어, 프라모델까지 섭렵했으니, 훗! 여기서 카메라 장비 취미까지 더해지면 내 이상형인데 말이지. 하악하악. (짝!) ...정말 편안했어. 엄마의 품처럼... 일단 나랑 비슷한 시간, 문화를 풀어내니까. 우리 동년배들, 동감하시죠? (...) 그 시절 오락실, 오락기 감성을 나눌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포근합니까.
그러고 보니, 시간 빠르다야... 난 아직 연예도 못 해봤는데, 인생의 시계는 벌써 석양을 향해 가는구나. (짝!) ...내가 즐겨 찾아보는 인터넷 방송인이라곤 이제, 레바 님, 짬타수아 님. 그리고 남궁루리! 3명만 살아남았어. 푸아... 어느새 모두 서른을 지나쳤고... 앗! 너무 개인 취향 까버렸나? 아무렴! 전 광기 넘치는 인물을 좋아합니다. (...)
잠시 라떼로 돌아가겠습니다. 기억나십니까? 날것의 대륙! 10년 전 아프리카! 간장샤워를 목도한 시대였죠. 부산 감전동에서 사이렌이 울려 퍼지고, 라~ (...) 나름 로망 있었어. 그치? (...)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니, 지탄 받을 일도 터지고 했다지만, 글쎄다... 난 당시 방송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바야. 나 같은 찐따 외톨이에게조차 웃음, 희망, 용기를 줬으니까.
...무슨 얘기하다 감상에 빠졌지? (...) 아! 남궁루리! 그래, 방송 잘 해주셨으면 좋겠어! 최소 100년은 꾸준히 가줬으면 좋겠어! 같이 늙어 가면 좋겠어. (야!) 워워, 알겠습니다. 누님, 형님들 앞에서 피도 안 마른 자식이 계속 나이 타령이람! 정말 고마워요! 누나, 형은 항상 옳다!
아무튼 남궁루리 찬양하려다 오히려 세월만 보냈군요. (...) 뭐, 이런 날도 있는 거죠! 그래서 오늘 결론은요! 남녀노소 우리 모두 무병장수 불로불사 합시다! 호시노 루리는 죽지 않아!
그나저나 남궁루리, 마망 맞지? 깠더니 파파 아니지? ...몬다이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