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 반대론자의 마지막 읍소<-meta />
2022년 12월 27일, 윤 대통령 특별사면 단행! (...) ...결론부터 말하지. 난, 사면? 증오한다! 아니, 재판 다 받아서, 법에 따라 죄가 확정된 인간을, 왜! 무슨 이유로! 손바닥 뒤집듯이 죄를 사해주고, 그것도 모자라 심지어 복권까지 시켜주는가! (...) 아악! (짝!)
...사면이 펼쳐질 때마다 속이 터져서 그래... 이 번 뿐만이 아냐. 문재인 전 대통령 때도 똑같은 감정이었어. 하루아침에 박근혜 대통령을 풀어주고, 어! (짝!) 아잇! 절대 정치색 따지는 거 아닙니다! 대상이 “박근혜” 대통령이었기에 반대한 거 아닙니다! 이 몸, 제법 근혜 누님 좋아했다고! (짝!)
여러분도 동감하시잖아... 사면의 대상은 주로 고위층. 아주 그냥 누릴 대로 누린 분들이 된다는 걸... (...) 사회 모범을 보여도 모자를 분들이! 오히려 더 풀어주고, 또 풀어주고, 맘대로 설치고, 그들만의 리그! 무전유죄 유전무죄! 어! (...) 그래놓고, 국가 경제를 위해서다, 사회 통합을 위해서다, 아잇! 그래서 경제 좋아졌습니까? 화기애애해졌습니까? (짝!)
정말, 사면! 이제는 충분히 모두가 합의 볼 수 있는 사안 아니냐? 정치적 입장을 떠나서, 앙? (...) 엄정 법치 추구하는 보수에서도 공감하시잖아? 그리고, 자유를 꿈꾸는 진보주의자 역시 법적 평등 원하시잖아? ...아닌가... (...)
물론 사면이 필요할 때도 있겠지. 억울하게 죄를 지은 분들은 구제해 줘야 하니까. 그러나 정작 진실로 억울한 분들은 “사면”받았나? 아니! 온갖 판결문을 들고, 확정성을 들며, 고리타분하게 과거의 잘못을 바꾸지 않았으면서! (...)
대비돼서 그래. 지금까지 진실화해 위원회에서 밝힌 과거사들. 국가의 폭력에 목숨까지 잃은 국민... 형제복지원, 위안부, 제주 4.3, 광주민주화, 그 밖에 수많은 애환과 억울함이, 아직 풀리지 못 했잖아! 끝내 법원에서 거부당하기도 하잖아! 누구는 대통령 명령 한 소절로 자유의 몸이 되는 판국에!
아무튼. 그렇습니다. 사면 이야기는 오늘로 끝이야! 앞으로 꺼내지 않을 거야. 사면 터질 때마다 똑같은 투정을 반복할 테니까. 얼마나 지겹게요. ..제발 그러지 않기를 빕니다. 부디.. (...)
사면! 이제 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