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에서 약 2만원에 구매. (크리스마스 세일 기간)
깔끔한 알루미늄 가공. 선명한 각인.
이 제품을 구매한 결정적 이유! 뒷면 걸림쇠가 십자가 모양입니다! 일반적인 클램프는 왼쪽처럼 걸림쇠 들어가는 부위가 일자 모양이거든요.
틸트 헤드를 쓸 때 빛을 발휘합니다. 나사를 풀어서 방향전환을 할 수 있거든요.
볼헤드의 경우엔 볼이 360도 돌아가기 때문에 의미없는 기능입니다. 그러나 모노포드 틸트헤드와 같이 방향전환이 안 되는 헤드에서는 이 기능이 유용하겠습니다!
틸트헤드 상단 클램프 제거한 모습. 이 걸림쇠에 어떤 방향으로든 장착이 가능한 것이지요!
방향 전환만 고려한다면 패닝 클램프가 낫지 않느냐? ...패닝 클램프는 무거운 렌즈가 올라갔을 때 돌아갈 것 같은 걱정이 들어서 일부러 뗐습니다.
물론 제가 가진 가장 무거운 렌즈를 올리더라도 패닝클램프가 끄떡 없어요. (바디+렌즈 약 2.5KG)
그런데 왜 굳이 90도로 밖에 방향 조절이 안 되고, 방향을 바꿀 때마다 나사를 풀어야 하는 클램프를 샀느냐?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모노포드에 3115그램 렌즈를 올리는 꿈 말이죠!
* 레오포토 LHC-50, LHC-60 또한 십자가 걸림쇠가 있는데요.
그러나 레오포토 클램프는 한 쪽 면이 18mm밖에 안 됩니다! 삼각대나 모노포드 걸림쇠 길이가 보통 20mm를 살짝 넘더라구요. 그래서 정작 레오포토 클램프는 양방향으로 끼울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