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신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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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린풍자쇼] 미소년 강화 시뮬레이션 (0) 2023/03/26 PM 10:25





미소년 강화 시뮬레이션<-meta />

 

  

일요일, 경건한 마음으로 쇼를 시작합니다. ..근래 JMS 사이비로 온 나라가 들썩한 가운데, 그 속에서 벌어진 추악한 성폭행을 보면서 깊은 슬픔을 느꼈어. 이 슬픔은 비단 피해를 입은 분들에 대한 죄송함, 연민에서만 오지 않았어. 다른 하나, 내 안에 JMS 때문에 침울했던 거야. .,내심 JMS가 부러웠어. 나도 될 수만 있다면 사이비 교주가 되고 싶어. 호위호식하며 성착취를 일삼고 싶어... 부끄러운 심보가 꿈틀댔습니다. 반성합니다. 머리 박겠습니다.

 

JMS를 보며 뜬금없이 버닝썬 사태가 떠오르더군. 잘 나신 연예인이 클럽에서 여성에게 접근하고, 약 먹이고, 욕정을 풀고, 이거나 저거나 사이비 아니냐? ...생각할수록 그래. 마약을 몰래 먹이는 행위야말로 가장 폭력적인 행위 아닌가! 남을 속이고, 건강을 해치고, 이성을 잃게 만드는 행위. 순간의 욕망으로 타인의 삶을 송두리째 박살내는 행위!

 

이쯤에서 건의합니다. 소위 성스러운 게임에 나오는 “미약”. 미약은 상대에게 먹일 것이 아니라, 본인이 잡숴야만 한다! 상대를 타락시키는 것이 아닌, 복용자의 매력도를 높이는 약이어야 한다! 동의? (...) 난 진지하게 건의하는 거야. 모든 에로게 제작자들은 미약의 정의를 재정립하라!

 

그렇다면 진짜 미약에는 뭐가 있을까? 팔팔 비아그라 정력제? ...정력제는 미약이 아닌 것 같아. 발기된 아랫도리를 덜렁대며 낙동강을 돌아다닌들, 오히려 변태취급만 받지 않을까? 게다가, 이들 약품은 삽입 단계를 넘어서야 효과를 발휘하잖아? 헌데 우린 삽입은커녕 손도 못 잡잖아! 무쓸모! 에라이! (...)

 

다음, 페로몬 향수는 어떨까? ...는, 의사쌤 왈, 우리 인간은 페로몬을 감지할 만큼 민감한 감각수용체가 없기 때문에, 제 아무리 페로몬을 뿌린들 소용이 없대. 차라리 그 정성으로 아저씨 냄새부터 없애래. 푸아하..

 

잠깐만, “돈 냄새”는 남녀불문 미약이지 않나! (...) 만약 누가 나에게 10단위 넘어만 제시해 봐. 당장 침대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성별 가리지 않습니다. 까짓것 내 엉덩이를 그대에게. (짝!) ...물론 반대도 가능합니다. 에헴.

 

...결국 “달콤한” 미약은 없구나. 미약을 마시는 일, 그것은 곧 본인의 가치를 올리고, 매력을 드높이는 일, 노력해야만 하는 일. 난 노력하고 있는가! ...잠깐, 근데 몇몇은 노력하지 않아도 미약 스탯 100 찍고 태어나시던데요? 가련하게 잘 생기신 분들! 어이! 유전빨 태생빨! 더러운 세상! (...)

 

무슨 얘기하다 여기까지 흘러왔니... 이게 다 제 잘못입니다. 찐따 주제에 미약을 논하다니요. 미약? 농도 3만 배를 들이킨다 한들, 응, 여친 안 생겨요. 흑흑... 그 시간에 난 차라리 정력제 먹고 일일 10연 분출에나 도전하겠소! 당신도 함께하시오! (짝!)

 

진담은 여기까지! 다음 주도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고, 부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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