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 : 원형 캐치라이트가 일반적으로 가장 선호된다고 해서.
그립형 : 반사판을 손으로 들기 쉽도록, 반사천에 손때가 묻지 않도록
나사형 : 그립에 1/4인치 혹은 3/8인치 나사 구멍이 있는
반사판을 알아봤습니다. 포토다이나믹에서 나온 반사판이 제가 원하는 요건을 충족했어요.
80CM, 흰색/실버, 배송료 포함 19,700원.
가방. 양면 모두 깔끔하게 검정 단색입니다.
가방 품질 만족합니다. 실오라기 나온 곳 없이 바느질 잘 되어 있고, 지퍼는 부드럽게 열리고 닫혔습니다. (YKK 지퍼는 아님)
가방 지름은 30cm 입니다.
반사판 테두리 역시 실오라기 튀어나온 곳이나 이음매 없이 깔끔합니다. 흡족!
테두리 안에는 아마 요철이 들어있을 테지요? 탄력이 상당합니다. 반사판을 펼칠 때 펄럭 소리와 함께 음파가 튀어나올 정도에요.
실버. 반사판 표면.
주름 한점 없이 빳빳한 상태는 아닙니다. 그러나 반사판 역할에 지장이 줄 것 같지는 않아요. (쭈글하진 않아서 만족!)
시중에 5 in1 제품보다는 반사천이 탱탱한 편입니다!
두툼한 그립부. (세로 너비 3cm, 높이 3.5cm, 가로 길이 11cm) 손에 쥐었을 때 편했어요.
손잡이 플라스틱 재질이 단단하니 기본을 지킵니다. (완전 싸구려가 아닐까 걱정했거든요)
3/8인치 나사구멍. 내부에 황동색 튼튼한 나사구멍이 있어요. 사진은 제가 따로 1/4인치로 변환시켜주는 어댑터를 낀 상태입니다.
저는 1/4인치로만 쓸 터라, 아예 순간접착제로 어댑터를 고정시켰습니다.
나사구멍에 자그마한 ARCA 플레이트를 달았습니다.
시중에 많이 보이는 양면 길이가 같은 플레이트 (대표적으로 울란지나 픽디자인 스탠다드 플레이트)를 달면, 손잡이 양쪽으로 플레이트가 튀어나옵니다. 손으로 잡을 때 살짝 거슬리더라구요.
알리에서 찾아보시면 폭이 좁은 아카 플레이트를 팝니다. mini arca plate로 검색하니 바로 나왔어요. 저는 좁다란 플레이트를 달았습니다. 손잡이를 잡을 때 거슬리지 않습니다.
반사판 무게 : 335그램.
가방 무게 : 31그램.
335그램, 별로 안 무겁겠니 했는데요, "예상"보다는 훨씬 묵직합니다. 반사판을 기울인다 치면 무게중심이 멀어서 꽤나 힘이 들어가더라구요. 바람부는 야외, 가벼운 스탠드에 세워뒀다간 금새 넘어갈 것 같습니다.
이 제품과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고민했던 경쟁품. 스몰리그 4129.
smallrig, 리그, 조명, 삼각대 별 거 다 만드는 그 스몰리그 맞습니다. 스몰리그가 반사판까지 만들 줄이야,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스몰리그는 5 in1 으로, 디퓨저, 흰색, 금색, 은색, 검정색, 다섯 가지 반사판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기능이 많으니 당연 스몰리그 쪽이 끌렸어요. 그러나 기능을 우겨넣은 만큼 단점이 생기더라구요.
단점1, 반사판을 펼쳤을 때, 반사천이 탱탱하게 펼쳐지지 않고 쭈글쭈글 합니다. (기능에는 문제 없다 함)
단점2, 무게가 늘어납니다., 스몰리그 제품은 615그램입니다. 포토다이나믹이 335그램이니까, 280그램 더 무겁습니다. 근 2배 차이!
스몰리그는 그립이 양쪽으로 있는데요, 장점이자 단점이겠습니다. 잡기엔 편하지만, 반사판 전체 무게는 늘어나겠군요.
스몰리그 4129 국내가는 4만 원 가량 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18.35달러, 약 2만 3천원에 팔고 있었어요. 알리 세일기간을 이용하면 더 싸게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타 경쟁품들.
1. 팝엔고 반사판 : 무려 메이드 인 코리아! 그러나 그립에 나사구멍이 없어서 탈락.
2. 맨프로토 HALO COMPACT : 10만원이 넘는 가격. 반사판을 쓸 때마다 외부 프레임을 일일이 조립하고 해체해야 함.
이상 포토다이나믹 반사판. 딱히 단점이 안 보였어요. 잘 산 것 같습니다! 추천!
더 써보고 혹시 내구성에 이상이 생기면 글을 남기겠습니다.
원형 휴대용 그립형 반사판 : 다이나믹mall (naver.com)
SmallRig 5-in-1 Collapsible Circular Reflector with Handles (32") 4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