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y of Wind GOD

가격 5천원! (오로라몰)

마데 인 코리아

딱 A4 사이즈입니다. 무게 61그램.

소니 F60RM2에 장착 가능합니다.

따로 구부리지 않아도 반사판이 중력에 의해 살짝 아래를 향했습니다.

실리콘에 먼지가 정말 잘 달라붙습니다.

실리콘이 플래시 전면을 감지 못 했어요. 끝으머리 벨크로 거친 부분이 플래시에 1cm 가량 닿았습니다. (소니 F60RM2 경우) 일반적인 플래시 크기에서는 실리콘이 플래시 전체를 감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집에서 간이실험. 제대로 테스트 해 볼 여건이 안 되네요. 따흑.

플래시 안 썼을 때.

좌측 45도 위에서 직광.

좌측 45도 위에서 멀티플렉터.

우측에서 직광.

우측에서 멀티플렉터.

멀티플렉터를 썼을 때가 직광일 때보다 확실히 그림자가 더 커졌는데요! ...부정확한 실험이라 차이점이 체감되지 않습니다.

꽃, 벌레, 피규어 같이 작은 크기의 피사체에서는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차후 플래시를 이용해서 꽃을 찍어볼 참입니다! 추후에 결과물을 첨부하겠습니다.)

참고로 오로라 측에서 든 예시는

효과가 굉장합니다. 인물에서 이 정도로 효과가 나올지 반신반의입니다. ....천장 반사까지 이용한 예시겠지요?

제가 이 제품을 구매한 이유. 일단 5천원으로 저렴했고요! 광원의 각도를 조금이나마 더 높이 가져갈 수 있는 점이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몇몇 작가가 비슷한 콘셉트의 제품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ROGUE FLASHBENDER.

FlashBender 라지는 25cm x 28cm로 멀티플렉터(22cm x 29cm)와 비슷한 크기입니다. 무게는 160그램으로 멀티플렉터보다 2.5배 더 갑니다. 가격은 15배 정도 더 비쌉니다. (해외 직구로 구매해야 함) 따흑.

두 사람이 다른 디퓨져 제품을 놔 두고 플래시벤더를 사용하는 이유가 있을 터인데요, 휴대성이나 효과 측면에서 가장 만족하기에 쓰는 거겠지요? 그래서 저도 비슷한 느낌의 멀티플렉터를 구매했습니다!

추신.

휴대가 편하면서도, 조사각을 자유자재로 둘 수 있으면서도, 넙대대대한 광면적을 얻기 위해 아등바등 중입니다. 어렵네요.

결국에는 무거운 조명 삼각대에, 무선동조를 사용할까봐 걱정입니다. 답이 정해져 있는데, 무거운 거 들기 싫다고 계속 회피하는 걸까요?

...라고 생각해서 페이톤플래닛 님 조명 장비 가방을 둘러보니 마음이 쏙 바뀝니다. 전 자신이 없습니다. 미니삼각대조차 무겁다고 들고다니지 않는 제가, 감히 바람에도 끄떡없을 묵직한 조명삼각대를 짊어지라니요! 엄브렐러를 수납하라니요! 전 페이톤 플래닛이 아닙니다! 끄아악!

하소연이었습니다.

추가사항. 실내에서 선풍기로 실험한 결과. (24mm 렌즈, 피사체와 거리는 약 1.4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