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신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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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린풍자쇼] 007 메들리 (2) 2023/10/11 PM 11:26





007 메들리

 


여러분은 그런 적 없어? 영화 자체는 기억에 남지 않는데, OST만큼은 감미로웠던 적, 앙? (...) 난 있어. 대표적으로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 007 팬들에게는 정말 죄송하지만, 솔직히 어떤 내용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분명 영화는 봤는데. 나만 이런 거 아니지? (...) 크흠.

 

 

그래도 “카지노 로얄”만큼은 특정 장면을 선명하게 기억해. 수많은 짤로 반복 학습한 결과지. 바로, 불알 고문 장면!

 

한 번 더 007팬들에게 죄송하고, 나 스스로 부끄러울 지경이야. 007 전 시리즈를 통 털어 내가 가장 인상 깊게 감상한 장면이 이거라고? 불알 촉촉 씬? ..그러니 영화감독님들, 불알을 활용하셔야 합니다. (...) ...죄송합니다. 농담이었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카지노 로얄에 등장했던 음악을 감상하실까. 크리스 코넬, You know my name.

 

음악 외적으로, 크리스 코넬은 2017년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대... 애도합니다...

 

 

다음은 아델, 스카이폴.

 

007하면 어느새 이 노래가 대표곡이 된 것 같아. 유튜브 영상 조회수가 무려 5.6억 회에 이르더라고. 아델, 그녀는 대체, 이 정도로 영향력을 가진 가수인줄 미처 몰랐어.

 

 

이번에는 Spectre OST, 샘 스미스, Writing’s on the wall.

 

아델도 그렇고, 샘 스미스도 그렇고, 영국 출신 가수들은 특유의 발성을 지닌 것 같아. 진득하니, 걸쭉하니, 그치? (...) 그나저나 진중한 샘 스미스 모습이 어색할 지경이야. 근래 그는 기이하리만큼 톡톡 튀었으니까. 남녀를 넘나드는 자신의 성정체성을 여과 없이 드러냈으니까. 그런 의미에서 황제성이 선보입니다. “Unholy”

 

 


다음, 빌리 아일리시, No time to die.

 

대니얼 크레이그의 마지막 007이지? (...) 어느덧 시간이 그렇게 흘렀구나. 대니얼 크레이그 형님이 68년생이니까, 어느덧 55세, 참... 반면 주제곡을 부른 빌리 아일리시, 2001년생이야. No time to die를 불렀던 당시 만 18세. 맙소사... 아니, 18살이, 이렇게 호소력 짙은 노래를 부를 수 있다고? 난 18살 때 뭐했지? 하루 8번 피스톤 운동이나 하고 있을 때인데! 야너두! (짝!) ...우리 모두 소중한 존재입니다. 진심입니다. (...)

 

 

이상. 뜻하지 않게 007 멜로디를 감상했고요, 마무리는 “제임스 본드” 테마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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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AO    친구신청

다니엘 크레이그 본드 시리즈는 OST는 늘 좋았네요. 오프닝 시퀀스도 다 마음에 들고. 스카이폴은 진짜 주구장창 들은듯.

풍신의길    친구신청

스카이폴은 정말 명곡이군요! 다음 007이 누가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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