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get to burning
겨울이지만 겨울인 것 같지 않은 일요일, 그러나 일요일인 것 하나만으로 평온한 시간 보내고 계십니까! 오늘은 90년대 만화영화 음악을 준비했어! 무려 루리웹의 근원, 나데시코! You get to burning.
5일전 유튜브에 올라온, 정말 따끈한 곡이라고. 유미 마츠자와 오피셜 채널! You get to burning 뿐만 아니라 여타 다른 나데시코 곡들이 대거 올라왔더군. 나데시코 극장판 엔딩곡 Dearest까지.
그래서, 제군들은 나데시코를 봤는가? 루게이라면 당연히 봤겠지? (...) 이런 불경한 자들을 봤나! 나데시코를 안 보고 어떻게 루리웹을 하고 있단 말이뇨! ...사실 나도 안 봤어. 더 정확히는 봤는데, 무슨 내용인지 기억이 안나. 세계관이 뭐였더라? 우주 전함이 나오는 건 확실한데, 흐음...
캐릭터 역시 기억나는 거라곤 ‘호시노 루리’밖에 없어. 루리는 나데시코를 보지 않은 사람조차 다 알겠다. 루리웹 유저라면 말야. ...글쎄다. 왜 난 나데시코를 기억하지 못할까? 작품이 인상적이지 못 했나? 혹은 내가 좋아할만한 캐릭터가 나오지 않아서 그럴까? 참고로 난 누님계 만능형 캐릭터를 좋아하걸랑. 에반게리온 미사토처럼 말야.
에반게리온 얘기가 나왔으니, 잔혹한 천사의 테제 듣겠습니다.
세상에, 유튜브 조회수가 6675만회에 달하네? 사랑받는 곡은 끊임없이 재생되는구나. ...그나저나 잔혹한 천사의 테제를 제공하는 채널이 ‘킹레코드’인데, 어라? 좀 전에 들었던 나데시코 곡들도 제공이 전부 킹레코드거든. 킹레코드? 여기 뭐지?
해서 킹레코드에 대해 찾아봤더니, 일본 소지 4손가락 안에 드는 거대 음반사였어. 각종 애니메이션 음악을 꽉 잡고 있고, AKB 역시 킹레코드에서 관장하고, 굉장하네. 폐쇄적이라 생각했던 일본 음반사 또한 점차 유튜브에 음원을 공개하는구나. 호오.
아무튼. 오랜만에 90년대 애니송을 들으니 귀가 두근대. 그 시절 특유의 분위기가 음악에 스며드는 것 같아. 인정? (...) 여기서 섬뜩한 점, 나데시코가 1996년에 나왔고, 이제 2024년이고, 2년 2026년이면 30주년을 맞아. ...두렵다, 무섭다. 시간의 흐름은 파도네요. 부라리큰!
끝으로 유튜브가 내게 추천해 준 곡, ‘코이시마쇼 네바리마쇼‘ 들으며 오늘 쇼는 여기까지! 다음 한 주도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고, 부자되세요!
私らしく (youtube.com)
호시노 루리 - 나무위키 (namu.wiki)
킹 레코드(일본) - 나무위키 (namu.wiki)
풍신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