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 고속충전 지원합니다.
알리익스프레스 세일기간 동안 16.49달러 (약 2만 3천원)에 구매했습니다.
간단한 설명서(영어, 중국어). USB C to C 케이블.
니켈수소 AAA 4개, 리튬이온 AAA 2개, 니켈수소 AA 1개를 충전해 봤습니다. (100W 출력 고속충전포트에 연결)
충전 중에는 녹색 불이 깜박깜박 2번씩 느리게 발광합니다.
충전지는 쉽게 넣고 뽑을 수 있습니다. 다만 여러개의 충전지를 동시에 충전하는 경우, 가운데 몇 개의 충전지만 빼기 어렵습니다. (옆에 있는 충전지에 손가락이 끼임)
번외. 리튬이온 AAA 배터리 하나를 인식 못 했는데요, 리튬이온 배터리 문제였습니다.
문제의 리튬이온 AAA 충전지. 다른 충전기에서도 해당 전지를 인식 못 했습니다. (XTAR 충전기)
충전이 완료된 상태. 녹색 불이 항상 들어옵니다.
LED가 녹색 하나 뿐이라 아쉽습니다. 충전 중에는 빨강, 완충 후에는 초록색이 들어오면 어땠을까요.
A8 air은 스마트폰 앱으로 충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4년 4월 19일 기준. 새로운 펌웨어가 있었어요. 앱에서 바로 펌웨어를 업데이트 할 수 있습니다. (1.16으로 업데이트)
초기화면. 전지 인식하는데 1초 가량 지연이 있습니다.
각 포트별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씁니다.
충전량에 따라 빨강, 주황, 녹색으로 구분을 해 주었습니다.
AUTO에 두면 리튬이온 전지는 리튬이온으로 인식. 니켈수소 전지는 니켈수소로 인식합니다. 제 경우는 제대로 인식했습니다. 그런데 알리 후기를 보니, 니켈수소를 리튬이온으로 인식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사용자가 수동으로 배터리의 종류, 최대 충전량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완충! 배터리 종류, 충전량, 충전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족합니다! 추천드립니다! 가격이 살짝 비싼 편이지만, 제값을 톡톡히 합니다.
덧붙임 글.
집에 이미 XTAR 4구 충전기를 갖고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또 ISDT 8구 충전기를 구매했습니다. 카메라 플래시를 사용하면서 다량의 AA 충전기를 사용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리튬이온은 충전속도가 빠르지만, 니켈수소는 충전속도가 느리더라구요. 그래서 4구 짜리로는 충전을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만약 AA 8개를 충전한다 치면, 4구로는 2번 나눠서, 새벽에 깨어나서 충전지를 갈아끼워야 하는 수고가 들거든요.
그럼 니켈수소 AA 말고, 리튬이온 AA를 구매하는 편이 낫지 않느냐? ...는, 카메라 플래시에는 리튬이온 AA를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았습니다. (고독스나 캐논처럼 자사 플래시 전용 리튬이온 전지는 예외. AA형 리튬이온이 문제)
소니 플래시 설명서인데요, 리튬이온 AA를 쓰지 마라고 합니다.
고독스 TT350에서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했을 때, 재충전 시간이 니켈수소에 비해 2~4배 가까이 걸립니다.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리튬이온 AA 배터리의 방전전류는 2A 수준입니다. 반면 니켈수소 AA는 5A 그 이상을 충분히 뽑아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많은 전력을 끌어쓰는 플래시에는 리튬이온 AA가 힘이 딸립니다.
힘만 딸리면 다행인데요, 더 큰 문제는 억지로 최대전류만큼 끌어당기다 보니 과부하가 생기고, 열이 발생하고, 잘못하면 플래시가 녹아내릴만큼 전지가 뜨거워진다고 합니다. (해외 사례. 캐논 플래시에 에너자이저 리튬을 사용했더니 전지가 녹아내리고 플래시가 망가짐)
한편 아직까지는 중국산 리튬이온 AA전지의 안정성이나 성능이 확실하지 않아서요. 제가 갖고 있던 리튬이온 AAA 충전지 중 하나 역시 고장났고요. (PALO! 팔로!) ...그나마 HIXON이나 XTAR에서 만든 리튬이온 AA 충전지는 준수한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그럼에도 HIXON, XTAR 제품조차 카메라 플래시에 사용하기에는 방전전류량이 부족합니다. (HIXON-3A, XTAR-2A)